2011 결산 - 도포농업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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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2011 결산 - 도포농업협동조합

하반기 고객만족도 1위 이어 2011년 종합업적평가도 ‘최우수’

자산규모 600억원대 ‘작지만 강한 농협’, 당기순이익 3억5천만원도 실현
행복나눔 봉사활동 농민들 삶의 질 향상…’K-멜론’참여 소득증대도 심혈
“우리 도포농협은 한미FTA 체결, 농업인구 감소 등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유통혁신을 통한 농업인의 실익증대를 도모했습니다. 또 리스크 관리 및 수익성 강화를 통한 내실경영과 투명한 농협운영을 통한 정도경영의 실현으로 지역종합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고 자부합니다.”
도포농협 이진용 조합장은 지난 한 해를 이처럼 회고하면서 “농업인과 함께 발전하는 ‘작지만 강한 농협’ 구현에 힘써온 결과 자산규모 600억원에 불과한 우리 도포농협은 당기순이익 3억 5천만원을 실현하였고, 부실채권 감축 또한 리스크 관리 강화에 노력한 결과 상호금융 연체비율을 2.8%대로 감축하였으며 신용대손충당금도 360% 적립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에도 지난해 못지않게 조합원들에게 출자배당금은 출자금 평잔의 6.1%인 9천300만원, 이용고배당금은 5천300만원을 배당하는 등 총 잉여금의 31.3%를 현금배당하고, 사업 준비금으로 잉여금의 20%인 9천300만원을 사업이용실적에 비례해 출자금 지분에 적립해드렸다”고 설명한 이 조합장은 “특히 조합원들이 도포농협을 믿고 애용해 주신 결과 2011년도 전국 농·축협 대상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남 1위, 전국 4위에 이어 종합업적평가에서도 전국 1위로 최우수 농협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고 그 공을 조합원들에게 돌렸다.
■ 종합업적평가 최우수 농협
도포농협은 창립 이후 40여년 만에 지난해 상반기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중앙회가 전국 1천167개 사무소를 대상으로 벌인 2011년도 종합업적평가 결과에서도 전국 1위(농촌10형)에 선정됨으로써 명실 공히 최우수 농협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지난해 상반기 평가에서 도포농협은 현장중심으로 농가지원에 총력을 쏟은 결과 상반기에 경제사업이 18%가량 성장했다. 구매사업 24%, 판매사업 12%, 하나로마트 25% 등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신용사업은 역조를 보였지만 공제료는 15%나 늘었다.
도포농협이 거둔 성과는 조합장을 포함해 임직원이 20명에 불과한데도 경제사업장을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등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다. 연중무휴 운영은 농업인들이 언제라도 하나로마트와 주유소, 농자재판매장을 방문하면 원하는 즉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또 농가소득을 높이는 데에도 총력을 기울여 26농가가 참여한 ‘K-멜론’ 공선출하회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또 풋고추와 절임배추를 전략품목으로 키우고 있고, 틈새품목으로 무화과 재배를 권장하고 있다.
이밖에 조합원 농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해 지난해 행복나눔 봉사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의료, 이·미용, 음식 대접, 장수사진 찍어주기,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다. 못자리용 상토 무상공급과 소형 농기계 무상 수리, 조합원 자녀 학자금 지원은 영세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이 조합장은 “현장 영농지원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각종 사업을 추진한 결과 조합원들의 농협사업 애용으로 이어져 상반기 1등 농협을 차지하는 밑거름이 됐고, 작지만 강한 농협을 구현하기 위해 임직원과 조직장, 조합원이 힘을 모아 노력한 끝에 2011년 종합업적평가에서도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재무현황 및 사업실적
2011년 말 현재 도포농협의 총자산은 592억3천100만원 규모. 2010년 말보다 10억2천900만원이 줄었다.
하지만 재무현황은 오히려 튼실해졌다. 자기자본이 47억4천100만원으로 전년대비 5억2천300만원이 늘었기 때문. 또 유형자산도 18억4천800만원으로 전년대비 3천300만원 늘어나 자기자본은 전년대비 12.4%, 유형자산은 1.83% 전년대비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튼실한 재정운용을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도 3억5천48만4천원을 실현, 전기대비 3억516만1천원을 훨씬 뛰어넘는 실적을 거두었다.
이익잉여금 가운데 4천700만원은 법정적립금으로 조합자본으로 적립했고, 9천300만원은 사업준비금으로, 5천만원은 유통손실보전적립금으로 각각 정립했다.
이밖에 출자금의 현금배당 9천256만3천원, 이용고 현금배당 5천311만원 등의 처분을 했다.
도포농협의 2011년 사업실적을 보면 경제사업은 구매 61억4천200만원, 판매 77억9천600만원, 마트 13억8천900만원, 창고 5천900만원 등 모두 155억9천700만원이었다.
신용사업은 수신 349억7천200만원, 여신은 상호금융 168억1천200만원, 정책자금 105억2천600만원 등이며, 공제는 공제료 21억400만원, 유효계약액 559억6천100만원 등이다.
한편 도포농협 조합원은 2011년 말 현재 1천137명으로,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여성조합원 증대에 힘입어 전년 1천112명보다 늘었다. 여성조합원은 전년대비 28명이나 늘어 전체 조합원의 39.5%를 차지한다.
인터뷰 이진용 조합장
“임직원 혼연일체 최우수 농협 신화 이을 것”
“올해 우리농업과 농촌은 대내외적으로 지난해 체결한 한미 FAT 비준절차 완료로 인한 농업부문의 직·간접적인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에도 우리 도포농협은 시련도 많고 역경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온갖 난관을 극복하면 성공할 수 있다’라는 신념으로 ‘우리도 한번 해보자’, ‘어려울수록 우리의 저력을 한번 보여주자’며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을 다한 결과 전국 최우수 농협으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올해도 역시 똘똘 뭉쳐 노력하면 분명히 값진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도포농협 이진용 조합장은 “다시 한 번 믿고 성원해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도포농협은 결코 지난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농업인 실익증대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농협이 되도록 임직원 모두의 역량을 결집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준공 예정인 친환경 농산물 유통시설과 벼 건조저장시설을 활용해 지역 친환경 농산물 유통혁신에 앞장 서겠다”고 밝힌 이 조합장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영농지도사업의 활성화에도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직원들의 친절서비스 교육을 통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만족 제고에 노력 하겠다”고 다짐한 이 조합장은 “조합원 복지향상을 위한 조합원 건강검진, 취미교실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올해에도 농업인, 고객,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작지만 강한 농협’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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