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총선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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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총선마당

농어촌교육특별법 꼭 실현
○…황주홍(민주통합당) 후보는 3월21일 ‘농어촌교육특별법’ 제정을 총선공약으로 제시해달라는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의 특별기자회견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붕괴위기의 농어촌교육을 살리고 균형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농어촌교육특별법’ 제정에 앞장서 달라”는 장만채 교육감의 지난 15일 기자회견과 관련, “국회에 가면 반드시 이 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황 후보는 “저는 이미 지난 1월 발송한 예비홍보물에 농어촌교육특별법 제정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면서 “법 제정을 통해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 대한 각종 교육비 지원이 국고에서 충당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가 특별법에 담으려는 내용은 ▲군단위 이하 초중고 전액무상급식 ▲농어촌 특례입학 확대 △학급수에 의한 교사 적정인원 배정 ▲농어촌지역 근무 교사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지역사회 연계형 방과후 학교 운영 ▲지역실정에 맞는 통학시스템 구축 등이다.
강진원 후보를 적극 지지 성명
○…황주홍(민주통합당) 후보는 3월20일 성명을 내고 4월11일 실시되는 강진군수 보궐선거와 관련해 민주통합당 후보로 선출된 강진원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010년 강진군수를 선출하는 지방선거에서 강 후보와 경쟁한 적이 있어 일부에서 강 후보에 대한 의지와 마음을 궁금해 하거나 심지어는 의심하는 이들이 있다고 설명하면서”민주통합당의 국회의원 후보로서 같은 민주통합당 군수 후보인 강진원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황 후보는 이어 “강진원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당원동지 여러분들께서도 강진원 후보가 필승하고 압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주실 것을 간곡하게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미 FTA 즉각 폐기 촉구
○…박형기(통합진보당) 후보는 3월14일 발효된 한미FTA와 관련해 논평을 내고 “이명박 정부가 기어코 졸속으로 체결된 망국적 한미FTA를 발효시키고야 말았다. 신자유주의 몰락과 전세계적 금융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발효된 이번 한미FTA는 단 1% 강자를 위해 농업 말살, 중소 자영업자의 몰락, 서민복지의 후퇴를 가져오는 99% 농민 노동자 서민의 재앙이 되고 말 것”이라며 “대다수 국민의 생존을 위협하는 한미FTA는 결코 재협상, 추가협상의 대상이 아니라 즉각 폐기되어야 할 재앙에 불과함을 분명히 한다. 99% 농민 노동자 영세상인의 생존과 농업주권 노동복지 서민복지를 위해 그 폐기투쟁에 앞장 설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어 한미FTA 발효로 “절대 다수가 농민 노동자인 우리 장흥 강진 영암 지역구 주민들의 생존은 더욱 심각하게 위협받는다”고 주장하고 “쌀값 폭락과 비료값 사료값 폭등으로 신음하는 농민들에게 사상 최대의 농업개방은 사형선고가 될 것이고, 대기업의 골목상권 잠식으로 고통 받던 영세상인들을 그나마 보호해주는 법률적 장치는모두 사라지게 되며, 노동시장 유연화라는 미명하에 비정규직의 양산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백척간두 진일보의 심정”
○…무소속 출마선언을 위한 기자회견을 가진 유인학 후보는 “백척간두(百尺竿頭) 진일보(進一步)의 심정으로 장흥·강진·영암을 위해 모든 신명을 바치겠다”고 선언했다.
유 후보는 3월19일 오후 2시 영암청소년수련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장흥·강진·영암군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안타깝고 죄송하다. 4·19혁명과 6·3한일국교정상화반대투쟁, 6·29 민주화선언을 주도하며 민주화운동에 앞장서왔고,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일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돌아온 것은 칭찬과 격려가 아니라 원칙·기준도 없는 공천배제라는 아픈 상처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특히 “13·14대 국회의원과 한국조폐공사 사장으로서 풍부한 국정운영 경험을 쌓았고, 지난 2월 광주·전남지역 11개 언론사가 실시한 지역구 여론조사에서도 ‘2위’로 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통합당 경선 참여의 기회조차 박탈당했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이어 “이와는 정반대로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임기를 절반도 채우지 않고, 중도사퇴한 시장·군수들은 민주통합당 공천과정에서 단 한 명도 배제되지 않았다”며 “중앙당은 당초 공천과정에서 이들에게 불이익을 주겠다고 큰 소리를 쳤지만, 중도사퇴한 시장·군수들은 모두 공천을 받거나 경선 후보자로 확정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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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전 후보 무소속 출마 포기 선언
5일간격 오락가락…단일화 노력 물거품 뜻 접은 듯
총선 위해 모은 선거비용 1억원 인재육성기금 출연
민주통합당 공천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며 3월14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김명전 후보가 5일 뒤인 3월19일 돌연 출마 포기를 선언하면서 그 배경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출마 포기 선언의 배경은 민주·진보세력의 승리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 지역적 대단결을 통한 부패한 수구 정치권의 잘못된 선거풍토를 바로잡고 새 정치, 새 인물을 염원해온 지역민의 뜻에 부응하기 위해 무소속 후보로 나서는 대신 민주·진보세력의 승리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면서 “공천 학살, 차떼기 경선 등 숱한 파문과 의혹 속에서 막을 내린 민주통합당의 후보 공천을 지켜보며, 지역민의 세력 결집만이 오만하고 독선적인 정치권에 경종을 울리고, 주민이 원하는 참 일꾼을 뽑는 일에 헌신하는 길이라는 고뇌에 찬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후보가 무소속 출마 선언 5일 만에 포기로 돌아선데 대해서는 그의 지지기반인 장흥지역에서 무소속 출마의 당위성에 대해 합일된 의견이 나오지 않는데다 통합진보당의 박형기 후보 역시 장흥 출신인 점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장흥 유권자들의 지지를 모두 얻어도 민주통합당 후보와 경쟁에서 승리하기 어려운 판에 2명이나 동시에 나선 상황에서는 도저히 승산이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더구나 유인학 후보까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영암지역의 이른바 ‘반 황주홍’ 세력 확보도 여의치않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
실제 김 후보는 출마포기 성명서를 통해서도 “무엇보다 욕먹는 정치권에 맞서 끝까지 싸워줄 것을 요구한 지역민들의 뜻을 받아들여 무소속으로 끝까지 선거전에 나서려했으나, 무소속과 통합진보당 등 민주·진보세력이 분열되는 상황에서 민주통합당의 옷을 입은 후보 벽을 넘어설 수 없다는 또 다른 지역적 우려에 심각하게 고민해야 했다”면서 “그동안 지역 내 무소속 및 통합진보당 후보와 진솔한 대화를 통해 후보 단일화를 위한 대타협 및 양보를 끌어내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어느 상대후보 진영에서도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는 상황에서 제가 먼저 아무런 조건없이 뜻을 굽혀 양보하는 것이 바로 민주·진보세력이 승리할 수 있는 작은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됐다”면서 “이같은 결단의 배경에는 수년째 지역일꾼을 배출하지 못한 장흥지역에서만 저와 통합진보당 후보 등 2명이 출사표를 던져 지역후보 단일화를 요구해온 지역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외면할 수 없었다는 점도 밝히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후보는 “그동안 보내주신 지역민의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는 뜻으로 이번 총선을 위해 모아둔 1억원의 선거비용을 지역인재육성기금으로 출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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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학 펀드’ 개설
유인학(무소속) 예비후보가 장흥·강진·영암지역구 후보들 가운데 처음으로 ‘유인학 펀드’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3월18일 보도자료를 내고 “공명선거문화 정착과 선거자금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고민한 끝에 유권자들로부터 돈을 빌려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인학 펀드’는 유권자들이 후보가 개설한 계좌로 선거자금을 입금하면, 선거가 끝난 후 유 후보가 15% 이상 득표를 해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법정선거자금을 보전 받게 되면 원금에 이자를 붙여서 갚는 공개차입제도이다.
50만원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펀드 투자금은 연리 6%를 적용해 6월15일 이전 원금과 이자를 상환한다고 유 후보 측은 설명했다.
목표금액은 2억원이며, 유 후보의 홈페이지를 통해 약정을 받아 펀드 운영에 들어간다.
유 후보 측은 펀드 모집 자체가 지지자 결집효과를 과시함으로써 선거운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선거 펀드는 후보가 개인이 적절한 이자를 주고 돈을 빌려 쓴 뒤 선거가 끝나고 선거비용을 보전받아 되돌려 주는 ‘정치인 펀드’의 하나로 기존의 정치후원금과는 달리 교사, 공무원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펀드 가입 문의는 전화(061-434-2212, 433-2661, 유인학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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