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영암읍 회문리 구 대동공장 부지에 추진 중인 수제맥주 제조시설(공장) 설립 사업이 시작부터 사전 법적 검증 없이 장밋빛 기대만 앞세운 채 추진되고 있어,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해당 부지는 학교환경 절대정화구역과 상대정화구역이라는 명백한 규제를 받고 있음에도, 군은 사전 법적 검토조차 미흡한 상태에서 수제 맥주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법적 난항이 예상된다. 더욱이 영암군은 수제맥주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질.대기오염 발생에 대한 구체적인 관리 방안은 외면한 채, 영암교육청에 편법을 이용...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10.02한국 현대 판화 예술을 대표하는 김준권 화백이 50여년 만에 고향 영암으로 돌아왔다. 1980년대 민중미술 운동의 최전선에서 판화와 걸개그림으로 시대의 목소리를 새겨온 그는, 귀향을 계기로 월출산을 마주하며 새로운 창작의 길을 걷고 있다. 이번 기획특집에서는 김 화백의 삶과 예술 세계, 그리고 고향에서 다시 시작하는 예술 여정을 조명한다. ■ 영암에서 시작된 그림의 길 김준권 화백은 영암 역리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5학년까지 고향에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자연과 마을 풍경을 관찰하며 혼자 그림을 그리며 노는 것을...
인터뷰 영암군민신문2025. 10.02영암군(군수 우승희)에 처음으로 열차역이 생기면서, 군민과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됐다. 남해안권 철도망의 핵심 축인 목포–보성선이 26일 보성군 신보성역에서 개통식을 열고 정식 개통함에 따라, 영암군 학산면에 들어선 ‘영암역’이 27일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목포–보성선은 목포 임성리역에서 영암역·해남역·강진역·전남장흥역·장동역을 거쳐 신보성역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82.5㎞의 단선 전철로, 총사업비 1조 6,459억 원이 투입돼 2002년 첫 삽을 뜬 지 23년 만에 완공됐다. 그동안 철도를 이용하기 위해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5. 10.02지난 26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영암읍민의날 기념 시상식에서 영암농협 박도상 조합장(63)이 올해의 영암읍민의상을 수상했다. 영암읍민의상은 지역개발과 사회사업, 선행, 효행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읍민을 대상으로 수상하는 상으로, 주민과 기관.단체, 향우들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를 주민자치위원회가 심사해 선정한다. 박도상 조합장은 현재 영암농협 3선 조합장으로, 평소 지역 주민 곁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인물로 꼽힌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개인적 성취가 아니라, 읍민 화합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2025. 10.02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3일 ‘무화과 과학영농시설 기반 구축’으로 농촌진흥청의 2026년도 농촌지도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총사업비 40억원을 들여 전국 최초의 무화과 전문 연구소 건립에 나서며, 이는 영암 무화과 산업의 도약을 위한 시대적 과제로 꼽히고 있다. 연구소는 내년 하반기 삼호읍 나불리 3,500㎡ 부지에 연면적 825㎡, 지상 2층 규모로 착공해 재배기술 연구, 병해충 대응, 가공기술 개발 등 무화과 전 주기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재배기술 및 ...
농업경제 이승범 기자2025. 10.02영암군이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국장제(局長制)’가 결국 실패로 끝난 것 같다는 분석이다. 성과도 성과이려니와, 가장 직접적인 이유로는 영암군 스스로 인정하고 있듯이 중간관리자급 인력풀의 고갈이라는 것이 의 분석이다. 실제로 제도를 시행한지 고작 1∼2년이 지났을 뿐인데, 4급 서기관 직제인 국장자리를 채울 적임자 찾기가 불가능에 가깝다 한다. 기술직이 맡아야할 국장 후임자는 아예 없다 한다. 서기관으로 승진하려면 사무관 승진 후 4년이 지나야 자격이 생기는데, 후임 과장급 모두가 사무관 승진 1∼2년차이기 때문이다. 이대로 국장제를 유지한다면 향후 수년 동안 네 자리 국장 모두를 능력 불문 일반 행정직으로 채워야할 판이라는 것이다. 국장제는 우승희 군수가 재임 중 무려 세 차례 조직개편을 통해 확대 도입한 직제라는 점에서 그 실패는 곧 민선8기의 성과와 연결 지을 수밖에 없다...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10.02‘무화과연구소’ 건립이 현실화됐다 한다. 영암군이 최근 ‘무화과 과학영농시설기반 구축’을 위한 농촌진흥청의 ‘2026년도 농촌지도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이에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무화과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분야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맡게 될 연구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삼호읍 나불리 3천500㎡ 부지에 연면적 825㎡, 2층 규모의 연구소 건립공사를 착공해 재배기술 연구, 병해충 대응, 가공기술 개발까지 무화과 전 주기 경쟁력 강화를 모색한다. 무화과연구소에는 무화과 재배기술 및 품질 향상 교육이 이뤄질 ‘교육 및 세미나실’, 지역 적응 신품종 개발과 우량품종을 도입하는 ‘품종개발실’, 이상기상 대응 기술 보급을 담당하는 ‘병해충진단실’, 가공기술과 상품개발을 추진하는 ‘가공랩실’이 들어선다는 것이 농업기술센터의 ...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10.02인구절벽으로 인해 우리군도 상주인구가 급격이 줄어들고 있다 특히 행정중심지역인 영암읍은 최근 5년 사이 인구감소폭이 급격히 상승하고있다 2024년인구소멸지역으로 분류되는곳이 228개 시군구중 57%인 130곳에 달하며 이중 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된 곳이57곳에 이른다 우리군도 예외는 아니다 영암읍소제지권에 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든 이유를 분석해 보면 경제주체의 대형화로 소상권이몰락한 이유도 있겠으나 소비주체인 인구감소가 크게 작용한다 이는 그 동안 영암에 소재한 공기업인 전기통신공사가 수년전에 우리 군보다 군세가 약한 인...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5. 10.02우리 고장 영암은 해마다 무화과가 열리는 뜨거운 계절이 온다. 그 무화과는 꽃을 숨긴 채 열매로 피어난다. 겉으로는 소박하고, 조금은 투박해 보이지만, 그 속에는 눈부신 빛이 감춰져 있다. 무화과를 손에 쥘 때마다 나는 묘한 설레임을 느낀다. 손바닥 위에 놓인 작은 세계, 조용한 고백을 기다리는 하나의 마음 같다. 무화과의 가장 큰 비밀은 바로 꽃이다. 세상 앞에서 화려하게 드러내지 않는 꽃, 어쩌면 스스로조차 잊은 듯 숨어 버린 꽃. 그러나 그 보이지 않는 꽃은 결코 사라진 것이 아니다. 깊은 속에서 은밀히 피어나고, 그 ...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5. 10.02영암군이 내세우는 ‘그린시티.RE100 산단’ 구상은 겉보기에는 지역 발전의 청사진처럼, 농민들에게는 달콤한 연금 처럼 포장되어 다가옵니다. 전기를 팔아 매출을 올리고, 기업 투자를 끌어오며, 행정은 탄소중립과 군민 배당을 성과로 홍보합니다. 전기사업자에게는 더욱 확실한 이익 구조입니다. 태양광.풍력으로 생산한 전기를 판매하고, REC까지 더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사업자는 평당 6,000원의 임대료만으로 20년 동안 땅을 장기 확보하고, 금융권 대출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농민에게는 이야기가 정반대입니다. 평당...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5. 10.02영암군장애인체육회가 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체력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청소년 뉴스포츠교실, 시니어 슐런교실, 중증 뉴스포츠·스트레칭 교실, 여성 보치아·스트레칭 교실, 청각 다트·슐런교실 등 총 14개 수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110명의 참여자가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일반 체육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스포츠 활동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여자들은 기술력·집중력·순발력 훈련을 통해 건강과 체력이 눈에...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2025. 10.02전라남도의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지난 9월 26일 추석을 앞두고 영암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하며, 소외될 수 있는 이웃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신승철 의원은, 아동복지시설 영애원을 방문해 밝게 자라는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추석 명절 인사를 건넸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며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하고, 시설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했다. 이어 영암효요양원을 찾아 어르신들과 시설 관계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명절 선물을 전달하여 훈훈한 정을 나누...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5. 10.01전라남도의회 손남일 의원(영암2, 더불어민주당)은 추석 명절을 앞둔 9월 24일 영암군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손 의원은 서호면에 위치한 사랑의 집과 정우재가노인복지센터를 찾아 도의회에서 마련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입소 어르신과 종사자들에게 따뜻한 추석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시설 종사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복지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처우 개선과 지원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손 의원은 “복지의 최일선에서 애쓰고 계신 시설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역과...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2025. 10.01온라인 농축수산물 판매액이 매년 급증하고 있으나, 유통 구조가 불투명하고 특정 플랫폼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 농축수산식품 거래액은 2017년 약 10조 원에서 2024년 47조 원으로 7년 만에 4배 이상 늘었다. 전체 온라인 거래액(259조 원) 가운데 18%를 차지하며 주요 품목 중 높은 비중을 보였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이 공정거래위원회·농식품부·해수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관계 부처들은 시장 집중도와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5. 10.01영암군의회 박종대 의장이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에서 열리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릴레이 응원 캠페인에 동참했다. 박 의장은“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전남 지역의 풍부한 먹거리와 우수한 식문화를 국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라며,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적극 응원한다고”고 말했다. 특히, 영암군은 다양한 농·특산물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업인들의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대 의장은“지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5.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