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읍 축성사에서 열린 이날 법회에는 이주노동자와 불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스리랑카에서 스님을 초청해 법문을 경청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타국에서 생활하는 이주노동자들이 고향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법회를 기획한 축성사 주지 몽산 스님은 “타국에서 연말을 보내야 하는 근로자를 위로하고자 법회와 음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몽산 스님은 내년 초 대불산단 이주 노동자를 위한 자원 봉사단을 발족하고 쉼터 개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