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농협은 이번 보답대회를 통해 2012년 결산결과 당기순이익 6억3천100만원의 실적을 올리는 등의 건전결산내용을 설명하고 출자금에 대한 배당금(출자액의 6%)을 출자자 개개인에게 현금 지급했다.
또 지난해 태풍피해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조합원들에게 2012년 영농자재 구입실적에 따라 영농자재구입 상품권을 최하 1만원에서 최고 10만원까지 차등지급했다.
특히 지난해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많았던 점을 감안해 농작물재해보험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올해 시설작물에 대해서도 재해보험가입이 확대됨에 따라 농민 조합원들에게 이를 적극 홍보했다.
또 올해 지원사업인 ▲농협 출하양곡 포장재 지원 ▲토양개량제 무상살포 지원 ▲조합원 건강검진 실시 ▲조합원자녀 장학금 지급 등을 홍보하기도 했다. 다음은 월출산농협의 2012년도 결산 주요내용이다.
■ 경제사업부문
2012년도 결산결과 경제사업부문 실적은 256억4천800만원으로 계획(243억6천500만원) 달성 비율이 105.26%에 이르렀다. 전년도 실적(227억8천900만원)과 대비해서도 12.55%의 성장률을 보이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사업별로는 구매의 경우 계획 달성 비율이 113.4%로 전년 대비 15.76%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판매는 101.64%의 계획 달성 비율로 전년 대비 11.95%의 성장률을 보였다. 또 마트도 조합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계획 달성 비율 106.99%, 전년 대비 성장률 14.26%의 실적을 거뒀다. 다만 창고의 경우 계획 달성 비율 57.04%, 전년 대비 성장률 -60.45%로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 신용사업부문
신용사업부문 실적은 평잔순증이 66억6천700만원으로 계획(66억4천800만원) 대비 100.3%의 달성 비율을 기록했다. 전년도에 대비해서는 무려 1천265.60%의 성장률을 보이는 등 신용사업부문에 있어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
사업별로 상호예수금 평잔순증은 70억6천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85.33%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상호대출금 평잔순증도 14억5천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19.7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월출산농협은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당기순이익 6억3천100만원을 달성해 계획대비 150.24%의 달성 비율을 보였고, 전년 5억7천100만원에 비해서는 10.5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경제사업과 신용사업, 공제료 등을 합한 총 사업량은 377억500만원으로 계획(350억9천600만원) 대비 107.4%의 달성 비율을 기록했으며 전년실적(262억5천300만원)에 비해서는 43.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젠 성장·전진하는 월출산농협 보여줄 것”
문 경 기 조합장
“제가 조합장으로 취임한지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우리 농협은 경영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내실경영 및 정도경영을 위해 투명한 농협 만들기에 앞장섰습니다. 조합원 여러분이 언제든지 농협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기 위해 항상 귀를 열어놓고 업무에 임했습니다. 그 결과 임진년 한 해 우리는 당기순이익 6억3천100만원을 배당할 수 있었습니다. 조합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월출산농협 문경기 조합장은 지난 한 해 성과를 이처럼 설명하면서 “2012년은 유례없는 가뭄과 태풍을 비롯한 자연재해로 농사짓기 정말 힘든 해였지만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농촌을 사랑하고 지켜준 조합원 덕분에 무사히 보낼 수 있었다”고 모든 공을 조합원들에게 돌렸다.
“월출산농협은 비단 당기순이익에서 뿐 아니라 2012년도 모든 사업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사업성장을 했다”고 소개한 문 조합장은 “이는 임직원들의 노력과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성원과 지원, 신뢰와 믿음으로 농협사업을 전이용해 준 덕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2012년 임진년의 경우 월출산농협의 건전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는 한 해였던 만큼 2013년 계사년에는 성장 및 전진하는 월출산농협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한 문 조합장은 “올해도 농업, 농촌과 농협을 둘러싼 여건이 그리 녹록치 않고, 사업 환경은 갈수록 어려워질 것이며, 저성장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많은 어려움이 뒤따를 것이지만 조합원과 임직원이 힘을 합쳐 이겨내는 저력을 다시 발휘한다면 좋은 성과를 내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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