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활기찬 학교…지역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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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즐겁고 활기찬 학교…지역의 ‘희망’

신북초등학교

전자과학분야 특출한 실력 발휘…전국대회 수상
‘1인1기 교육’ 역점 추진, 학생 자격증 보유 최다

신북초등학교는 1922년 신북공립보통학교로 출발하여 올해로 82회째 졸업생 총 9천400여명을 배출한 전통 깊은 학교다.
신북초등학교는 지역에 희망을 심는 학교로서 ‘바른 인성과 창의력 계발로 글로벌 인재 육성’을 학교의 교육지표로 삼고 즐겁고 활기찬 학교 만들기와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어린이 육성, 꾸준히 연찬하는 교사상 확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 9월 초 제25대 교장으로 부임한 김홍채 교장의 교육이념을 받들어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혼연일체가 되어 자녀들을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학교, 지역의 희망이 되는 학교 만들기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홍채 교장은 선례후학(先禮後學)을 강조하며 더불어 사는 인간교육을 위해 ‘예절, 질서, 청결’ 3대 기본 생활습관 길들이기 운동을 전개하며 학생 생활지도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 매월 넷째주 토요일을 효경의 날로 정하고 효경일기 쓰기를 생활화함으로써 즐겁고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과 학생들의 건전한 가치관 정립, 사랑과 관용을 심어주고 있다. 한편 학부모들의 열의와 교사, 학생들의 부단한 노력에 힘입어 신북초등학교는 학력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과학분야에 특출한 실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올 7월 청소년 과학탐구대회 전자과학분야에서 6학년 황인우 학생 전라남도대회에서 금상을 받아 도대표로 참가한 전국대회에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이밖에도 5학년 장주원, 민효진 학생이 청소년과학탐구올림픽 자연관찰탐구대회 전라남도대회에서 금상, 전국대회에서 동상 수상했으며, 학생정보화 경시대회 홈페이지분야 6학년 이경훈 학생 장려상을 수상했다.
예능 분야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 지난 10월 목포국악경연대회서 박영서 학생 외 7명이 가야금병창부문 대상과 기악부문 최우수상을 받았고, 이어 열린 제1회 김창조 전통예술경연대회 장려상 수상하기도 했다. 또 신북초등학교는 ‘1인 1기 교육활동’을 역점적으로 추진한 결과 워드프로세서, 컴퓨터활용, ITQ 등 컴퓨터 관련 자격증 소지 수 126개, 한자공인자격증 소지자 수 78명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학부모 높은 교육열의 큰 힘돼
이와 함께 컴퓨터, 가야금, 국악부 등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어 방과후 특기적성 교육을 활성화 시키고 있기도 하다. 김홍채 교장은 이러한 학교의 위상은 학부모들의 높은 교육열이 바탕이 됐으며 이와 더불어 훌륭한 교사들의 열성적인 지도, 학생들의 노력이 가져온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이러한 결과들은 학교가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는 근간이 되고 있다. 그러한 지역사회의 신뢰는 학교 경영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학교운영위원회의 학교경영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지역사회의 신뢰 속에서 학교 또한 지역민들에게 친근한 학교로 다가가기 위해 체육관과 다목적 강당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여가활동 지원과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 웬만한 면단위 학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다목적 강당과 컴퓨터실의 현대적 시설 또한 신북초등학교의 자랑이다.
/김영권 신북면 군민기자·변중섭 기자


수요자 중심 교육이 신뢰 얻어
학부모 높은 교육열의 큰 힘돼
신북초등학교 김홍채 교장
“자율과 책무성에 바탕한 수요자 중심의 품격높은 교육이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를 담보합니다”
39년간 교직에 몸담아 온 신북초등학교 김홍채(58) 교장은 교사 시절부터 일관해 온 자신의 교육철학이자 학교경영관은 ‘수요자 중심의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9월 1일 신북초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한 김 교장은 이웃한 시종면 출신으로 “정년을 앞두고 고향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주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또 “신북초등학교는 학교와 학부모간의 인간적인 정이 끈끈하고 아이들이 온순하고 좋은 인성을 지녀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특히 자모회 녹색어머니회 등 학부모들의 교육열의가 대단히 높아 학교경영에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김 교장은 학교 경영 중점으로 ‘수업 제일주의, 기본적인 질서와 예절 실천, 잠재된 능력 계발, 기본 체력과 정신력 단련, 학생 정서함양을 위한 환경 정비’를 꼽았다.
이는 부임인사때 학부모들과 약속한 사항들로서 성실하게 실천할 것을 다짐혔다. 학생들의 인성·생활지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김 교장은 전임지 독천초등학교 재직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생활지도에 열성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홈페이를 통한 대화는 학생들과 개인적인 친근감과 교감이 이루어지므로 인성·생활지도에 효율적이다”고 말한 김 교장은 이 학교에서도 시도해 볼 계획이다고.
김 교장은 또 매일 아침 학교 정문에서 교통정리에 임하는 녹색어머니회 학부모들을 격려하며 자상한 면을 보이면서 학생 생활안전에도 만전을 기한다. 그는 “통학차량 안전 운행이 가장 우선이고, 각종 폭력으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교사와 학생이 동행하는 ‘사제동행주의’를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중섭 기자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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