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경찰서(총경 김영달) 읍내파출소(경감 손성민)가 관내 2013년도 10월 말 기준 범죄분석결과 절도피해는 43%, 교통사고 사망사고는 40%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읍내파출소는 이같은 범죄발생감소는 민생침해범죄를 줄이기위해 중점 추진한 맞춤형 특수시책이 큰 효과를 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HAPPY YPN’서비스와 ‘CCTV확대시책’은 단연 절도발생 감소에 중심축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HAPPY YPN’이란 ‘Young-am Police News’의 약자로, 마을담당 경찰관이 직접 찾아가 자체 제작영상(15분)을 활용해 홍보하고, 마을 여론 청취 및 방범 진단 활동을 병행하는 주민 치안만족 향상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다.
이 영상에는 절도피해방지를 위한 방법, 보이스피싱 예방법, 교통사고 실제 영상 등 담겨있어 주로 농촌에서 피해를 입는 범죄에 대해 방지법을 쉽게 알려주고 있다.
이는 전남경찰청에 의해 우수 시책으로 선정되어 전남청 산하 251개 파출소에서 시행되고 있는 맞춤형 치안정책이다.
읍내파출소는 또 지역 출향인사 및 성공기업가를 대상으로 파출소장 명의의 서한문을 발송해 자위방범용 CCTV설치를 독려한 것도 절도피해 감소에 큰 몫을 했다.
실제로 CCTV를 설치한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5%의 주민이 “범죄 피해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또 80%의 주민이 “설치 이전보다 더 안심하고 살 수 있게 됐다”고 응답했다.
읍내파출소는 절도피해장소에 3번 방문하는 ‘3회 방문제’를 실시하고 CCTV설치를 적극 독려해 올해에만 11개 마을에 42대와 개인축사 창고 등에 110대를 설치 완료하는 등 총 152대를 증설했다.
읍내파출소 손성민 소장(경감)은 “휴농기인 겨울에도 저장창고 및 농촌가옥을 중심으로 일일이(112)방문하고, 관내 4개 코스의 순찰선을 지정해 매일 순찰하는 등 지역 맞춤형 치안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