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 2년 연속 전국 1위 견인
“전남도민의 눈높이에 맞춘 행정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대통령 표창이라는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전남도민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항상 낮은 자세로 봉사하겠습니다.”
국·도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공을 인정받아 2014년 시무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최영열 전남도 종합민원실장은 수상소감과 다짐을 이처럼 밝혔다.
최 실장은 그동안 종합민원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친절하고 감동 주는 도민 중심의 맞춤형 민원·편의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안전행정부가 주관한 정부합동평가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 분야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민원행정서비스분야 최고봉의 자리를 굳건히 지킨 것.
“그동안 전남도민들에게 감동 주는 민원행정구현을 위해 근무시간외 ‘365 열린 민원실’ 운영과 종합민원실 내 실내화단 조성, 근무자 개량한복 착용 등으로 편안한 민원환경을 조성했습니다. 또한 친절도 향상을 위해 고객감동 친절함 운영, 민원업무담당자 ‘친절 3S 운동’ 전개와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나간 것이 주효한 것 같습니다.”
“근무시간 말고도 1년 365일 열린 민원실은 도민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민원인들에게 편안함을 주기 위해 생각해낸 아이디어들이 근무자의 친절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분석하는 최 실장은 “특히 3S운동은 민원인에게 일어서서(Stand up), 웃으면서 맞이하고(Smile), 긍정적으로 답변하는(Say yes) 것으로, 백화점 등 고객을 상대하는 일반기업처럼 매일 아침 인사연습, 친절 실천 다짐 등을 했는데 초창기 부끄러워했던 공직자들도 웃음 가득한 얼굴로 다시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최 실장은 이밖에도 도민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국·도정에 접목·반영하는 참여 도정 구현을 위해 민원메신저와 생활공감 정책모니터단을 운영, 정책의 모니터링과 도민 불편사항 등을 해결함으로써 국·도정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시켰다는 평가도 받았다.
아울러 비영리 민간단체의 효율적인 공익활동 지원과 도정참여를 유도해 지역사회 화합분위기 조성을 위한 시책 개발에도 앞장섰다. 실례로 올해부터 5·18 민주 유공자 처우개선을 위해 생계비를 월 10만원으로 2만원 인상,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자원봉사활동의 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우수 프로그램 발굴 및 직능별·기능별 전문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있고,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 지원 및 사회 안전망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봉사활동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최 실장은 영암 출신으로 2004년부터 박준영 도지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온 정무라인의 ‘좌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영암군수 출마에 뜻을 두고 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