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영암군정 [산림축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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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2014년 영암군정 [산림축산과]

“다양한 산림시책·축산업 경쟁력 강화 통해 삶의 질 향상”
대봉감 고부가가치화 농가 소득증대 하반기 목재문화체험장도 운영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연간 사료비 84억 절감 자급화 80%까지 향상
영암군의 임야는 235.8㎢로 전체면적(603.5㎢)의 39%를 차지한다. 또 가축은 2천757농가가 소, 돼지, 사슴 등은 10만두, 닭, 오리 등의 가금류는 421만수를 사육하고 있어, 22개 시·군 대비 대가축은 8% 가금류는 12%를 차지한다.
영암군의 산림축산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김종현 산림축산과장은 “산림과 산지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자산인 만큼 합리적으로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과 조화로운 이용을 통해 지역경제의 건전한 발전과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시책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축산업분야에서도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펼쳐온 결과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2012년 대통령상, 2013년 국무총리상과 전남한우경진대회 우수상 등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차지함으로서 영암 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면서 “WTO체제, 한미FTA 등 글로벌시대 수입개방 대응전략으로 축산농가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관리 등을 통해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 대봉감 생산기반 구축
대봉감 고부가가치화육성사업은 2010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군은 영암대봉감향토사업단을 출범하고,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관내 1천61농가(법인단체 포함) 813㏊를 대상으로 대봉감 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보면 대봉감사업단 및 아카데미 운영, 고부가가치화사업인 상품브랜드 패키지, 가공식품 및 공정 개발, 홍보마케팅사업인 포털 사이트, 마케팅 플랜과 컨설팅, 생산기반사업인 홍시 퓨레 가공시설, 냉동 홍시 가공시설, 건조식품 가공시설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군은 대봉감 고부가가치 창출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 목재문화체험장 관광자원화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및 운영 역시 지난 2009년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군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군서면 동구림리 상대포로 37번지 일원 2만1천954㎡ 부지에 국비 41억원과 군비 11억원 등 총 52억원을 투입, 실시설계와 문화시설 실시계획 인가 등을 거쳐 전통 한옥과 목재문화 변천사 등을 전시할 월출관(828㎡), 목재품과 목공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281㎡), 한옥 기능인 양성교육을 전담할 교육관(281㎡), 목재체험과 더불어 부대시설로 활용할 회랑(600㎡) 등을 조성했다. 2013년 9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선정한 지역발전사업 전국 우수사례로 뽑혀 국비 4억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군은 이곳을 관내와 목포시 등 광주·전남권 유치원생, 초·중·고생과 지역민, 영암을 찾는 관광객 등에게 여가공간이자 체험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이에 목재 및 목재품에 관한 종합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체험을 통해 목재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목재문화의 진흥과 목재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문기관에 목재문화 체험장 운영프로그램 개발 용역을 의뢰했다. 또 지난 2013년12월 영암 목재문화 체험장 운영 및 관리 조례 제정도 마쳤다.
군은 이에 따라 올 상반기까지 목재문화 전시, 목재문화 체험장 및 목공예판매장 설치,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 확정, 한옥 기능인 교육과정 개설, 기찬랜드 기찬묏길 왕인박사유적지 구림전통마을 등 우리지역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등을 준비해 하반기부터는 영암 목재문화 체험장 운영으로 관광 영암의 이미지 제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 지역민 휴양공간, 생태 숲 조성
생태 숲 조성사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산림식물자원의 체계적 보전과 증식기능을 강화하고, 산림생태와 식물자원 연구 및 교육 등 자연학습과 지역민은 물론 탐방객의 휴양 공간 제공을 위한 것으로, 지난 2008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미암면 미암리 산 48-1번지 일원 60㏊에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국비 15억원과 군비 15억원 등 총 30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기존 산림욕장과 연계해 식용식물 오색식물 양기식물 소사나무 소나무 기찬숲 기찬가든 등 전시시설과, 숲속교실 기찬센터 에코어드벤쳐 등 교육체험시설, 생태숲길 기찬숲탐방로 등 탐방시설, 상하수도 한옥화장실 등 위생시설, 생태주차장 관리사무소 팔각전망대 사각파고라 안내판 및 수목표찰 소하천정비 전기통신 등 편의시설 등을 갖추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공정율 40%로,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영암만의 독특하고 특색 있는 생태 숲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금정 뱅뱅이골 기찬랜드 운영
금정 뱅뱅이골 기찬랜드는 금정면 금오길 119-127번지 5만5천㎡ 일원에 조성되어 있다. 참나무와 편백나무 등 원시림에 가까운 숲과 시원한 청청 계곡수가 흐르는 고요하고 한적한 곳에 산림욕장, 물놀이장, 주차장,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지난해까지 5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군은 올해 7억원을 투입해 계류보전사업(1㎞) 및 아취형 목교 설치(1개소), 풀장 및 풀장입구 계단 테크 미끄럼방지시설 설치, 주차장 햇빛 가림시설, 주차료 징수대 설치, 대형 테크형 평상 3개소 신설, 대형관정보완, 주차장 및 배수로 정비, 계곡주변 나무이식 및 정비, 진입로 정비(1.2㎞) 등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군은 올해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통해 축산농가 사료비를 연간 84억원 절감하고 사료 자급화율을 80%까지 향상시킬 계획이다. 군은 WTO체제, FTA 등으로 인한 수입개방과 사료값 상승에 따른 대응전략으로 지난 2006년 민선 4기 시작과 더불어 2013년까지 총 256억원을 투입해 조사료 경영체 45개를 육성하고 조사료 재배면적을 3천178ha로 확대했다. 또 6만4천톤의 조사료를 생산, 경종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했다.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조사료와 배합사료의 비율개선을 통해 한우 1두당 연 20만~26만7천원의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 한우의 증체량 4%이상, 사료효율 10%이상, 한우 고급육 1등급 이상 출현율 10%이상 각각 향상되는 등 조사료의 우수성이 확인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수입조사료를 대체할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위해 청보리 전용품종인 영양보리 채종단지에서 생산된 종자를 전량 매입해 청보리 재배 희망 농가에 종자를 무상 공급하는 등 청보리 재배 면적을 확대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군은 올해도 경종농가의 대체 작물 재배와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80여억원을 투입, 신규로 3개 경영체를 선정하고 조사료 재배면적 1천922㏊를 추가하는 등 총 48개 경영체, 조사료 재배면적 5천100㏊, 조사료 10만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료값 84억원의 절감효과를 거양하고 볏짚을 포함한 조사료 자급률을 80%까지 향상시켜 경종농가는 물론 축산농가의 경영안정과 소득증대에 역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 전국 제일 영암 한우 먹거리촌 조성
군은 전국 제일의 품질을 자랑하는 영암 한우 고급육을 판매하는 먹거리촌을 확대 조성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영암 한우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2012년 대통령상, 2013년 국무총리상과 전남한우경진대회 우수상 등을 통해 광주·전남은 물론 수도권을 중심으로 인지도가 급격히 향상되고 있고, 소비계층이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광주시와 경기도 시흥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등 총 8개소의 직판장에서 영암 한우 900여두를 판매, 80여억원의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군은 올해 광주 등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영암 한우고기 직판장을 추가로 확대 설치해 영암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축산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 축산 경쟁력 강화 지원
군은 축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 돼지, 가금류 등 전 가축을 대상으로 6천700만원을 투입, 농가가 가축을 사육하는 과정에서 법정전염병을 제외하고 자연재해, 화재나 질병 발생 시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중 50%를 지원한다.
또 소 등 모든 가축을 대상으로 친환경축산 기반구축과 친환경 축산물 생산 분위기 확산을 위해 3억6천700만원을 투입해 친환경 축산물 인증수수료, 시료검사비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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