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해 12월 전국 각 지역의 우수하고 건강한 농·특산물과 지역축제를 발굴,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려 지역특화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시행한 2014년 대한민국 우수 지역축제 및 농·특산물에 응모해 최근 인증서를 수령, 2014년을 이끌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한 힘찬 걸음을 내디뎠다.
왕인문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 선정을 위해서는 ‘킬러 콘텐츠’ 개발과 프로그램의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모아진 가운데 지난 1월8일 대행사 선정에 이어 전국 축제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9개 부문 45개 프로그램을 주요골자로 한 2014년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24일부터 성공개최준비에 들어갔다.
올해 축제는 대표프로그램인 군민 창작거리극 ‘왕인박사 일본 가오!’와 ‘수능 고득점 기원 왕인학등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관광객과 지역민이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지역축제의 전형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축제가 끝난 뒤에는 다양한 군민의견을 수렴해 왕인문화축제의 정체성을 찾고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담는 왕인문화축제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 재선정을 위한 노력도 진행된다.
2014년 우수 농·특산물에 선정된 영암 농·특산물의 경우 명예의 전당인 ‘러브米’ 인증을 받은 달마지쌀골드의 품질고급화와 차별화전략을 통해 도시민들이 선호하는 주곡의 자리를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암군의 농정은 친환경, 고품질, 고소득 농업 실현에 중점을 두게 된다.
특히 대표과수인 무화과와 대봉감 등에 대해서는 생산자인 농민은 제값을 받고 소비자들은 ‘역시! 영암 농산물’이라는 확고한 신뢰를 다질 수 있도록 하고, ‘2013 대한민국 과수산업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영암배와 탑푸르트인 영암단감에 대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또 기찬장터를 영암의 우수 농·특산물을 전국에 알려 소비자와 생산자가 상생하는 유통구조를 만들어갈 ‘유통의 허브’로 육성하고, 영암 농·특산물의 대내외 홍보와 판촉 전진기지로 활용함으로써 농가당 농업총생산액 전국 2위 군답게 고소득 농업을 실현해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왕인문화축제와 영암 농·특산물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정착되도록 왕인문화축제를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참여형 문화축제로 업그레이드하고, 지역특화산업의 발전에 힘써 군민이 행복한 영암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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