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영암읍 역리 김서운씨의 4남으로, 영암초·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목포대 지적학과에서 석사학위에 이어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김씨는 현재 (주)공간정보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동강대학교 토지정보관리학과 겸임교수로도 재직중이다.
김씨가 낸 박사학위 논문은 ‘무인비행시스템을 이용한 공간정보 구축 및 활용에 관한 연구’로, 무인비행체를 이용해 대상지역을 촬영하고 프로그램 처리를 통해 3차원 수치영상으로 제작하는 과정 등에 대한 실험과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 논문은 최근 토목학회와 건설정보지에 게재되는 등 학계와 산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씨는 “값비싼 유인항공기를 이용한 3차원 공간정보 취득(촬영)에서 탈피해 저비용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무인비행시스템을 이용한 공간정보분야를 키워나가는데 노력하겠다”면서 “이를 토대로 국가 공간정보산업에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목포대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천256명, 석사 175명, 박사 24명 등 총 1천455명이 학위를 받았다.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