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영암군정 [사회복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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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2014년 영암군정 [사회복지과]

올해 군의 복지예산 규모는 665억원이다. 전체 예산액 3천326억원의 20%를 차지하는 규모이자 지난해 보다 139억여원 늘어났다. 이는 기초노령연금정책의 변경에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군이 희망복지서비스 구현을 위해 취약 및 소외계층인 노인, 여성, 아동, 장애인 등은 물론 다문화가족의 한국문화 적응능력 향상 등 복지사각지대에 노출된 군민들의 행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 노인생활형 복지프로그램 운영
군은 고령화 대책의 일환으로 노인일자리의 단계적 확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개월을 연장해 총 9개월에 걸쳐 65세 이상 노인 559명에게 10억원을 투입, 생계형 소득지원 일자리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또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가구당 소득기준에 따라 1만여명에게 기초노령연금 112억원을 지급함으로써 노후생활보장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게는 안전 확인, 가사 및 활동 지원, 주간보호 서비스 등을 실시하는 노인 돌봄 서비스사업을 896명에게 8억원을 지원해 가구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한다.
또 75세 이상 노인 500명에게 장수수당을 매월 3만원씩 지급하고, 95세 이상 장수노인 60명에게 생신 챙겨 드리기 사업을 펼치며, 홀로 사는 노인 안부살피기 운동도 확대해 주 2~3회 가정방문을 실시하는 등 노인들의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만전을 기한다.
군은 아울러 관내 결식 우려 노인들을 위해 읍면 복지회관을 포함한 군 노인회와 원불교 등 경로식당 12개소에 3천500원의 단가를 적용, 양질의 식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노인건강 백세에 일조한다.
■ 읍면 노인복지회관 건립 추진
군은 지난해까지 10개 읍면 복지회관 신축을 추진했다. 올해에는 군내에서 유일하게 노인복지회관이 없는 영암읍에 신축할 예정으로, 군 청사 앞 중심지에 부지를 선정해 건립비 12억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실시설계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 관련부서를 직접 방문해 지역의 애로사항과 신축의 필요성을 설득한 결과 2014 노인복지관 신축사업 분권교부세 지원대상에 선정됨으로써 3억6천만원의 국비를 확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군은 또 마을경로당 420개소에 운영비 5억원을 지원하고, 냉난방비와 양곡지원 등에 7억6천400만원을 지원해 혹서기와 혹한기는 물론 평상시에도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마을 사랑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민복지증진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 영유아보육의 공공성 강화
군은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영유아보육 돌봄 서비스사업을 확대, 농어촌 보육교사 특별수당과 종사자 인건비 등을 위해 50억원을 39개 시설에 지원함으로써 보육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
또 어린이집에 대해 안심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과 보육교직원 3천여명에 대해 어린이집 안전공제 가입비도 신규 지원해 사고발생 시 보상과 어린이집 비용부담 경감, 안정적인 보육환경 기반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올 3월부터 전면무상보육이 확대 지원됨에 따라 2천600명에게 65억원의 보육료를 지원하고,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영유아 만0∼5세 아동 2천명에게는 17억원의 양육수당을 확대 지원해 학부모들의 보육비용 경감에도 일조한다.
■ 밝고 건전한 청소년 역량 함양
군은 2010년 개관한 청소년수련관과 상담복지센터를 2013년부터 직영함에 따라 청소년 사회교육프로그램과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방학기간 청소년 돌봄교실, 위기청소년을 위한 상담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5억여원을 투입, 청소년지도사를 배치해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을 도모한다.
또 청소년의 건전한 놀이대안인 청소년대잔치와 청소년 성장환경 개선과 청소년의 자질, 능력 함양을 위한 다양한 수련활동을 지원하고, 청소년 어울마당 등 건전한 오락프로그램을 발굴 지원한다. 특히 위기청소년에 대한 맞춤형서비스 제공으로 가정과 사회로의 복귀를 지원하는 지역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를 구축하고, 청소년의 진로, 학습 등 다양한 고민을 상담을 통해 해결해 밝고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하도록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 저소득계층 아동발달 지원
군은 저소득계층 아동의 안전한 보호와 학습지원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19개소를 운영한다. 복지교사 인건비를 포함한 운영비 등 프로그램 운영에 13억원을 투입한다.
군은 또 소년소녀위탁가정과 입양아동 73명에게 1억1천만원을 지원하고, 저소득 한 부모 가족의 생활 및 양육을 위해 180세대에 1억5천900만원을 지원,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군은 특히 방학이나 토·공휴일 등에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645명에게 4억3천만원을 지원해 소외되기 쉬운 요보호 아동의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에도 만전을 기하는 등 체계적인 아동복지서비스에 앞장선다.
■ 드림스타트센터 운영
드림스타트사업은 모든 아동이 공평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나아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능동적 복지사업이다.
지난 2012년1월 삼호읍에 개소한 드림스타트센터에는 0세(임산부 포함)부터 12세 이하 저소득계층 아동 300명을 대상으로 전담인력 5명을 배치해 가정방문 사례관리와 아동별 건강 보육 복지 문화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해 3억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1월에는 사업지역을 학산, 미암면까지 확대함으로써 총 375명의 저소득 아동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삼호읍을 중심으로 서부권역 지역의 접근성 확보를 위해 삼호읍 소재지권으로 센터 이전을 추진, 이용아동에게 편의성을 제고하고 주민에 대한 사업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해는 영암군 전 지역으로 사업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영암읍에 동부권역센터를 추가 설치해 전 지역의 저소득 아동 600명을 목표로 수혜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 여성의 사회참여 및 지위향상
군은 여성의 역할증진과 사회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매년 여성주간행사를 열어 여성 능력 배양과 자기 개발을 지원해 오고 있다. 관내 여성지도자 100명에 대해 워크숍을 추진해 여성 권익신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도농 여성단체 간 상호교류를 통한 지역 농·특산물 판로촉진을 연 2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또 여성과 아동보호에 목적을 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아동 여성 지역연대 운영사업은 성폭력 등 폭력예방에 대한 정보제공 및 홍보 캠페인과 아동안전지도 제작으로 아동 여성들이 유해환경에서 안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현대사회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이혼과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어 가정폭력 상담소도 지원하고 있다.
■ 다문화가족 한국문화 적응력 향상
군은 지역사회의 갈등을 조기에 불식시키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문화 가정에 대한 한글방문교육사업 등 64세대에게 4억원을 지원한다.
또 다문화가정의 출산용품, 인터넷 요금 등으로 2천600만원을 지원, 130여명의 가족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등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사회적응을 유도하고 있다.
군 사회복지과 최두복 과장은 “맞춤형 노인복지행정 실현에 전력투구해 희망과 기쁨이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 건강한 삶, 아름다운 노후’를 목표로 완벽한 사회보장 모토인 ‘요람에서 무덤까지’에서 ‘영암에서 무덤까지’로의 이상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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