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월21일)로 6·4 지방선거를 75일 앞둔 가운데 오는 23일부터 영암군수와 영암군의원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등록이 시작, 사실상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게 된다. <관련기사 2,3면>
특히 이들 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이 무공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당내 경선이 없어진 상황이어서 예비후보등록으로 각 선거구별 경쟁구도가 판명되고, 판세를 가늠할 수 있게 될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영암군수선거의 경우 김일태 군수를 제외한 강우석 전남도의원, 김재원 세한대 교수, 전동평 전 전남도의원, 최영열 전 전남도 종합민원실장 등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할 전망이다.
김 군수의 경우 오는 4월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2014 왕인문화축제’를 전후해 출마선언과 함께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 군수가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 직무가 정지되고 고영윤 부군수가 군수 직무를 대행한다.
영암군의원선거의 경우 가선거구(영암읍 덕진면 금정면 신북면 도포면 시종면)와 나선거구(삼호읍), 다선거구(군서면 서호면 학산면 미암면)에는 그동안 거론됐던 출마예상자들 가운데 다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들 선거구 모두 역대 선거 가운데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직접선출직 영암군의원은 종전 8명에서 7명으로 줄었다.
한편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 선거사무소와 간판·현판·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고, 선거사무장을 포함한 5인 이내의 선거사무원을 둘 수 있다. 또 ▲유권자 직접전화 ▲이메일·문자메시지 발송(5회 이내) ▲어깨띠·표지물 착용 ▲홍보물 1회 우편발송 ▲공약집 발간·판매(방문판매금지)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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