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D-75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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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D-75 이모저모

최영열 영암군수 예비후보는 영암읍과 삼호읍 등 관내 2개 읍과 9개 면 전체에 주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바람직한 선거문화정착 및 공명선거캠페인에 돌입했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 4월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6·4 지방선거가 실시되는 올해는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지 20년째를 맞는 해로 주민자치제도의 성년식을 치르는 나이인 만큼 가장 민주적인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지역 일꾼을 뽑는데 6만여명의 군민들이 한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동참할 때만이 진정한 주민자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선거 독려 캠페인의 이유를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특히 “불행하게도 지금까지 지방선거문화는 해방 이후부터 반복되어온 조직선거문화가 지속돼 학연, 지연, 혈연 등에 흔들려 주민들 사이에 갈등과 반목을 낳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하고 “이번 6·4선거는 그러한 비민주적 요인들을 단절시키고 주민들이 행사하는 신성한 한 표의 가치와 권리가 제대로 승화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선거 동참을 독려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어 “지방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은 후보자의 역량과 공약인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그러한 검증의 기회가 제대로 주어지지 못했다”고 전제하고, “주민들에게 바른 선택권을 드리기 위해서 모든 입후보자들이 솔선수범해 바른 선거문화정착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민주당 출신으로 새정치민주연합 대열에 합류해 새 시대에 걸 맞는 새 정치를 선언한다”면서 지난 3월24일 지역민들에게 실천가능한 공약을 약속하는 메니페스토 운동을 선언,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거문화 혁신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바 있다. 전남도 종합민원실장을 역임한 최 예비후보는 농협 15년 근무에 이은 10년 동안의 전남도 공무원을 명예퇴임하고 이번에 지방선거에 처음 출마했다.

■ 이보라미 영암군의원, 전남도의원 예비후보등록
“차별없는 노동 일할 맛 나는 영암 앞장”
6·4 지방선거에서 전남도의원 출마를 선언했던 영암군의회 이보라미 의원(정의당)이 지난 4월2일 영암군의원직을 사퇴하고 전남도의원 제2선거구(삼호, 군서, 학산, 미암, 서호) 예비후보로 등록,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 의원은 지난 2월 전남도의원 출마를 공식선언했으나 선거법상 전남도의원 출마를 위해서는 영암군의원을 사퇴해야 하는 규정 때문에 그동안 예비후보등록을 미루어왔다.
제6대 영암군의회의 사실상 마지막 회기인 제221회 임시회가 종료됨에 따라 선거를 두 달여 앞둔 이날 의원직 사퇴와 함께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보라미 의원은 영암군의회 사무과와 각 실·과·소를 순회하며 그동안 협조해준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 의원은 특히, “일 잘하는 의원이란 칭찬을 얻은 데는 담당공무원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차별 없는 노동, 일할 맛 나는 영암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구 근로자들 뿐 아니라 농민들로부터도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는 이 의원이 이날 공식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합당으로 몸집을 불린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 맞서 전남도의회에 입성할 수 있을지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정의당 영암군지역위원회는 이 의원의 전남도의원 출마에 따라 영암군의원선거 나선거구(삼호읍)에 최웅섭 현대삼호중공업노동조합 회계감사를 공천 확정했으며, 지난 3월23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 우승희 예비후보, 오는 8일 사무소 개소식
유선호 전 의원, 김기식 의원 등 참석 예정
전남도의원 영암1선거구(영암읍, 덕진면, 금정면, 시종면, 신북면, 도포면)에 출마한 우승희 예비후보는 오는 4월8일 오전 11시 영암읍 동문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 예비후보는 “지역사회 변화의 필요성에 공감한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몸소 느끼고 있다”며, “40대 기수 젊은 피로서 새정치민주연합의 통합과 새정치 정신을 영암에서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임을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선호 전 국회의원과 김기식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지지자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할 예정이다. 우 예비후보는 개소식에서 자신의 출마배경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그동안 성원을 보내준 이들과 지지자들에 대한 감사, 그리고 새정치민주연합 경선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 이원형 전남도 명예감사관, 영암군의원 예비후보 등록
“의회다운 의회, 의원다운 의원 될 것”
이원형 전남도 명예감사관이 지난 3월27일 6·4 지방선거 영암군의원 가선거구(영암읍, 덕진면, 금정면, 신북면, 도포면, 시종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예비후보등록에 앞서 출마의 변을 통해 “지방자치에 있어 의회의 역할은 군정을 견제 감시하고, 건전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며, 영암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집행부의 거수기로 전락한 영암군의회를 의회답게 만들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의회다운 의회는 의원다운 의원의 선출로 시작된다”면서 “이번 선거는 지금 불고 있는 변화의 바람을 어떻게 영암발전의 긍정적인 방향으로 끌고 가느냐가 군민의 선택에 달려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필요로 한다”며 혈연이나 학연, 지연을 떠나 참신하고 능력 있는 후보, 영암발전에 비전을 제시하는 후보를 선택하는 정책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책선거를 무엇보다 강조한 이 예비후보는 영암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의회가 집행부의 거수기로 전락하는 구실을 제공하는 이른바 의원사업의 폐지, ▲주민감사청구제와 감사에 주민참여를 보장하는 조례 제정, ▲의원평가제 실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국가보조금의 공정성 보장을 위해 보조금의 선정에 대한 자율성을 보장하는 제도의 마련, ▲거동이 불편하지만 의료공단에서 시행하는 어르신의 도우미 등 재가복지를 신청에 의해 실시하고 비용은 수익자 부담을 원칙으로 하되 군 재정에서도 일부 보조하는 방안 강구 등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영암중과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영암중·고총동창회 부회장과 전남도 명예감사관, 18대 대선 시민캠프 전남도 공동대표와 민주당 중앙당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혈연, 지연 등 친소관계가 좌우해온 선거전에 정책선거를 표방하고 나선 이 예비후보의 참신한 시도가 유권자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 김경택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작은학교를 살려 지역평생교육센터로”
김경택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3월30일 오전 도서지역 작은학교를 찾은 자리에서 “농어촌의 작은학교를 살려야 농어촌마을도 살 수 있다”면서 “농어촌 및 도서벽지 학교 살리기 운동을 강력하게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 농어촌 작은학교는 정부의 경제논리에 기댄 통폐합 정책으로 폐교 위기에 내몰리고 있고, 농어촌교육의 황폐화는 농어촌지역 학생수를 감소시키며, 이로 인한 도시지역의 과밀학급 및 과대학교 등의 문제로 결국 도시와 농어촌교육 모두를 열악하게 만드는 악순환 구조를 생성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4월 임시국회기간 내 여야의원들의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 추진에 대해 적극 환영 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교육용 전력은 국내 전체 전력사용량의 1.9%에도 미치지 않고 특히 초ㆍ중ㆍ고교 전력사용량은 전체의 0.8%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판매단가는 산업용보다 17%나 높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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