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장흥, 강진지역 마늘 양파 재배농민 100여명과 농식품부 원예산업과 김철순 사무관, 농협중앙회 김종배 차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한 이날 간담회에서 농민들은 정부의 생산비 기준이 ㎏당 215원으로 비현실적인 만큼 생산비 기준을 ㎏당 350원으로 상향조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농민들은 또 홍수 출하에 따른 가격안정을 위해 대형유통회사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과, 마늘(1만5천톤)과 양파(2만톤)에 대한 수입동결 및 비축수매량 확대를 요구하기도 했다.
황주홍 의원은 이에 대해 “농가소득의 안정을 위해서는 계약재배를 확대하는 방안, 시도별 생산량 쿼터 설정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재배농민들의 요구가 시급히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