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건강강좌 및 무료검진에서는 평소 배뇨장애 호소자 및 사전에 검진을 희망한 55세 이상 남성 1천여명을 대상으로 문진표 작성, 혈압 및 혈청검사, 경직장 초음파검사, 요속검사, 상담 등이 이뤄졌다. 특히 국내 최고의 비뇨기과 전문교수진이 참여, 최첨단 의료장비를 동원해 대학병원급의 수준높은 진료를 실시, 군민들의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군 보건소는 전립선암을 식별하는 혈청검사결과는 검사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우편으로 개인별 통보하기로 했다.
전립선암은 우리나라 남성의 암 발병률 5위이자 남성 암 증가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질환이다. 발병초기 자각증상이 없어 전이율이 높지만 조기 발견 시 어느 암보다 치료효과가 높고 생존율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적극적인 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질환이다.
이번 전립선 무료검진은 일반병원에서 1인당 30만원 이상 고비용이 소요되는 검진으로, 군은 물론 군민들에게 경제적으로 많은 혜택을 주었다.
군 보건소는 지난 2012년부터 한국전립선협회와 상호관계를 유지하면서 전립선 무료검진 성사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검진 당일이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보건소 전 직원이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며 주민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으로 정부3.0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날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전립선협회가 주최하고, 전남대학교 화순병원이 주관했으며,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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