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현(86)씨는 영암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한 원로 교육자로, 현재도 한샘지역아동센터와 영암문화원에서 청소년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하상겸(84)씨는 틈틈이 익힌 작품을 모아 영암문화원이 마련한 지역작가초대전을 열고 있다.
조동현·하상겸 부부는 “문화원 활동을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우리고장 문화예술교육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모습에 감동을 받아 격려하자는 뜻에서 나온 작은 정성”이라고 말했다.
김한남 영암문화원장은 “조동현 전 교장은 많은 후학을 길러내고 현재도 ‘진정한 스승’의 참 모습을 간직한 분으로서 존경받아 마땅하며, 부인 하상겸님은 여든 나이에 시작한 서예와 한국화를 모아 개인전을 가짐으로써 나이에 주저하지 않는 배움의 열정을 보여준 분”이라고 칭송했다.
하상겸 개인전은 지난 4월25일부터 오는 5월16일까지 영암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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