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 정후채(73)씨가 지난 5월25일 열린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광주농업고등학교(광농회) 총동창회 개교 105주년 기념 광농인의 화합 한마당 행사에서 광농대상을 수상했다.
광주시 북구 오치동 모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정씨는 35년 동안 동창회에 보인 관심과 열정이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등 지역 동문회의 활성화와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농회 영암동문회장이기도 한 정씨는 1971년12월23일 경찰에 입문, 목포공항실장 금정파출소장 등을 두루 거치고 1999년3월31일 정년퇴직했다. 현재는 영암중학교 행정실에 재직하고 있다.
평소 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정씨는 조직과 사회생활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그 결과 국무총리 표창을 비롯해 내무부장광표창, 경찰청장표창 5회, 도지사표창 2회, 지방청장 5회, 경찰서장표창 20회 등 포상 경력을 갖고 있다.
태권도 공인 8단이기도 한 정씨는 1971년부터 28년 동안 영암경찰서 태권도 교관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영암군태권도협회 심사위원과 고문을 맡고 있다.
또 제8기 영암군 왕인대학 자치학생회장을 역임했고, 재향경우회 전남도 현 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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