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하경진)이 6월11일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가 발표한 ‘동반성장평가지수 최우수 기업’에 선정돼 정부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대표 상생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동반위는 공표대상 100개 기업 중 ‘대기업이 체결한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에 대한 이행실적’과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를 종합 평가해 최우수와 우수, 양호, 보통 등 4개 등급을 부여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그중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지난해 우수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그동안 협력회사와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4대 가이드라인 준수, 조선업종 표준하도급계약서 도입, 납품대금 전액 현금지급, 81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조성, 해외 박람회 동반 참가 등을 실시해 정부와 협력회사들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협력회사의 기술개발과 기술임치, 특허 취득 지원, 맞춤형 교육 및 훈련 확대, 인력채용 지원 강화에도 적극 나섰으며, 설과 추석에는 자금결제일을 앞당겨 협력회사들의 명절 자금수요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도 했다.
협력회사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해위험성평가 및 안전경영시스템인 KOSHA18001 취득 지원, 안심일터만들기 협약 체결, 사내외 협력사 안전활동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 점 역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지난해 붕괴위기에 직면한 지역 조선산업을 살리기 위해 공격적으로 수주물량을 늘리며 협력회사와 함께 상생노력을 전개해 온 점과 어려운 조선산업 여건에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경영현황설명회를 실시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7월에는 선박 건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조선사를 돕기 위해 플로팅독를 지원해 진수작업을 돕기도 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모기업과 협력회사가 함께 발전해야하는 공동운명체라는 생각에서 정부가 제시하는 기준에 부합하는 다양한 지원책을 전개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며, “협력회사와 상생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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