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기술과 기능 신장을 위해 지난 6월25일부터 27일까지 목포공고 기건관에서 개최된 ‘2014 전라남도 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서 영암군 장애인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고용노동부와 전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주관한 이번 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는 전남도내 22개 시군을 대표하는 장애인들이 참여해 그림, 제과제빵, 목공예, 화훼장식 등 28개 부문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영암에서도 제과제빵과 화훼장식 등 2개 부문에 출전해 제과제빵에서 이희춘(66·군서면)씨가 은메달, 이양백(76·군서면)씨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박옥심(58·학산면)씨는 화훼장식부문에서 동메달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영암군은 지난 2011년 전라남도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화훼장식부문에서 박순자·손덕례씨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이래 올해까지 4년 연속 입상을 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제과제빵부문에서도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은메달리스트인 이희춘씨는 “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기능대회 참가부문에 대한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 좋은 기술을 습득할 수 있었다”며 군 종합복지관 관계자들에게 감사했다.
한편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직종 기능사 실기시험이 면제되며 금상 입상자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전남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