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 김승관 내과의원의 김승관(56) 원장이 지난 6월30일 나눔 실천 공적을 인정받아 ‘2014년 제2회 행복나눔인상’수상자로 선정,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행복나눔인상은 보건복지부와 (사)나눔국민운동본부가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우리 주위에서 나눔을 실천한 유공자 및 단체 등을 발굴해 개인 및 단체별로 수여하는 상이다.
김승관 원장은 지난 1992년 아동복지시설인 영애원에 보호중인 아동(당시 만5세)과 자매결연을 맺고 후원에 나선 것을 계기로 영애원과의 인연을 시작해 후원 아동이 대학을 졸업한 지난 2009년까지 후원자로 활동하면서 물질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지원을 꾸준히 해왔다.
김 원장은 또 결연아동 뿐만 아니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기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아동들에게 배움을 장려하는 목적으로 매년 상·하반기 장학금을 지원, 성적우수학생을 비롯해 예능부문에 소질이 있는 아동과 선행봉사부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아동을 격려할 수 있도록 기부하고 있다.
김 원장은 특히 지난 2005년에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영암읍교회 소속 교인으로 구성된 ‘예수봉사회’라는 봉사단체를 결성, 초창기 회장직을 맡아 봉사하면서 지역의 저소득층 가정과 독거 어르신 가정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김 원장은 회원들과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이 되면 어김없이 어르신들을 찾아가 의료서비스 및 말벗 서비스 등을 전개하면서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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