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진드기 감염병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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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진드기 감염병 주의하세요

강진의 70대 할머니 SFTS 확진 판정
전남도는 최근 강진의 유모(77)씨가 발열과 고열, 설사 증상이 있어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의심,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월5일 밝혔다. 올 들어 전남지역 첫 환자다.
77세 고령으로 인해 농사일도 못하고 있는 유씨는 지난달 27일 발열과 고열 증상 등이 나타나 광주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아 왔다.
이에 따라 강진군보건소가 지난 2일부터 발병 경위 등에 대한 역학조사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유 씨는 현재 설사와 고령으로 기력이 떨어진 것 외에 특별한 증상은 나타나지 않은 상태다.
야생진드기는 야생동물이 활동하는 수풀과 나무가 있는 곳은 어디든지 서식하고 있지만 야생진드기 중 0.5%(200마리 중 1마리) 정도가 SFTS 바이러스를 갖고 있다.
이 때문에 도는 과도한 불안감보다는 진드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피부 노출 최소화 등 야외활동 개인예방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하면서, SFTS의 증세는 열과 구토, 설사를 동반하는 등 감기나 배탈의 초기 증세와 비슷하므로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지난해 전남 5명(생존 4, 사망 1명)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36명(생존 19, 사망17명)이 발생했으며 올 들어서는 5일 현재까지 유씨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11명이 발병해 3명이 숨졌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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