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지역 비산먼지 근본대책 등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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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지역 비산먼지 근본대책 등 촉구

제223회 영암군의회 제1차 정례회 오늘 폐회

김철호 의원, “주민 피해실태부터 조사해야”
지난 7월10일부터 9일간의 회기로 개회한 제223회 영암군의회 제1차 정례회가 오늘 폐회한다.
영암군의회(의장 이하남)는 18일 오전 제6차 본회의를 열고 ‘2013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함으로써 제7대 영암군의회 원 구성 이후 처음 열린 의사일정을 마무리 한다.
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하게 될 조례안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영암군 부조리 신고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등 일부개정조례안, ▲영암군 토지종합정보망 운영 관리 조례 폐지조례안, ▲영암군 위생업소 지원에 관한 조례안, ▲영암군 환경보전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암군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암군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암군 간이상수도 관례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영암군 상수도원자부담금 산정·징수 등에 관한 조례안 등이다.
한편 의회는 지난 7월11일부터 16일까지 본회의를 열어 군청 각 실·과·소별로 군정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청취했다.
민선 6기 전동평 군수 취임 후 처음으로 이뤄진 군정 주요업무 추진상황 청취에서 의원들은 실·과·소별 업무에 대해 질의하는 등 군정업무파악에 나섰다.
김철호 의원은 환경보전과의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에서 대불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들과 현대삼호중공업에 발생하는 비산먼지에 대해 “삼호읍민들이 더 이상 감내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군과 전남도가 비산먼지로 인한 삼호읍 주민들의 피해에 대해 실태파악을 위한 용역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대불산업단지 내 도장업체에서 발생하는 페인트 분진으로 인한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고, 현대삼호중공업의 경우도 주민들이 더이상 인내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을 정도”라고 지적하고, 피해보상 및 방지대책을 조속히 세울 것을 요구했다.
운영이 중단된 영암군 친환경농·특산물판매센터(기찬장터)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김 의원은 “기찬장터는 영암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공익적 성격의 시설인 만큼 운영방안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면서 “보다 효과적인 기찬장터 운영방안 마련을 위해 각계의 의견을 모을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군 친환경농업과 천성주 과장은 “기찬장터를 운영해온 (사)영암군농특산물판촉단이 지난 7월3일 계약 해지해옴에 따라 현재 청원경찰 등 2명의 직원이 관리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군수 결심을 얻어 관련 조례에 따라 민간위탁 등의 절차를 밟겠다”고 밝혀 기찬장터 활성화가 전동평 군수의 의중에 달린 문제임을 시사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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