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암면(면장 임문석)과 시흥시 정왕4동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2009년 자매결연을 맺고 이 같은 교류를 시작했으며, 이번 행사는 양 지역 학생들의 문화교류 확대 차원에서 마련됐다.
1박2일 일정으로 방문한 이들은 첫째날에는 여름철 최고 휴양지로 손꼽히는 기찬랜드를 찾아 물놀이 체험, 기건강센터 및 가야금 테마공원 등을 견학했다. 또 기찬묏길 산책을 통해 도심 속 시멘트 길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흙길 걷기 등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둘째날에는 영암군의 대표 관광지인 왕인박사 유적지, 도기박물관 등을 탐방하고 미암 황토 고구마 캐기, F1경기장 방문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임문석 미암면장은 “농촌체험활동을 통해 농촌이 지닌 교육적 가치를 적극 활용해 자라나는 도시 아이들의 정서함양과 농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현장체험학습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왕4동과 미암면간의 상호교류를 활발히 진행해 더 많은 학생들이 농촌체험을 다녀가는 등 양 지역간 우호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 소중한 인연으로 발전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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