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외계층 문화순회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마당극 '뺑파전' 공연은 시종면 관내 어르신, 청소년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모처럼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날 공연된 '뺑파전'은 판소리 원전을 토대로 전라도의 해학미와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통해 뺑덕어미를 해학적으로 표현하고 뺑덕어미의 얕은 심성을 통해 심봉사의 처량끼를 부각시킨 해학 마당극이다.
또한 공연에 앞서 판의 분위기와 신명을 돋우는 길닦음인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우리가락 우리 소리마당인 남도민요를 참석한 관람객이 함께 부르며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주민은 “오랜만에 우리나라의 풍물놀이 및 고전 해학마당극을 방송매체를 통해서가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민요를 부르면서 함께하는 시간이 정말 색다르고 행복했다”고 감사에 마음을 전했다
문경기 조합장은 "앞으로도 농업인 조합원들이 보다 많이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