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군의 지원을 받아 관내 다문화가족 친정부모 초청행사를 열었다.
이번 다문화가족 친정부모 초청행사에서는 베트남 4가구(친정부모 7명), 필리핀 2가구(친정부모 3명), 중국 1가구(친정부모 2명) 등 모두 7가구, 12명의 친정부모가 초청, 지난 10월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환영식을 가졌다.
다문화가족 친정부모 초청사업은 국제결혼이 일반화되면서 다문화가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오랫동안 모국의 가족을 만나지 못한 결혼이민자들에게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고, 가족 구성원 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한국사회 적응에 도움을 주기위해 군이 추진중인 사업이다. 항공권과 체재비 등으로 2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제결혼해 입국 후 직장 및 가정생활,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친정방문을 못하고 가족 초청 경험이 없는 다문화가정 친정부모를 초청함으로써 가족 구성원과 함께 생활하며 자녀의 한국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영암지역의 문화관광체험의 기회도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게 된다.
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모국에 있는 친정 부모가 자녀의 모습을 직접 보며 불안감과 걱정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족 간에 추억을 쌓으며 심리적 정서적인 안정을 바탕으로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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