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한 저남·광주 출신 학생들의 기숙사인 제2남도학숙이 오는 2017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전남도와 광주시는 이를 위해 전남발전연구원과 광주발전연구원에 '제2 남도학숙 입사 수요분석 및 확충방안 연구과제'를 의뢰했다.
제2 남도학숙 건립은 이낙연 전남지사와 윤장현 광주시장이 취임 휘 상생발전위원회를 출범시켜 공동추진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도와 시는 연구과제 의뢰를 통해 규모는 250실 500명, 재원은 240억원씩 총 480억원으로 잠정 추산했다.
도와 시는 내년 1월쯤 연구결과가 나오면 구체적인 건립방식, 수용인원, 재원 등을 결정할 계획이며, 내년 3월까지 중앙정부 투융자심사와 의회의 공유재산기본계획 승인을 받은 뒤 관련 예산을 5월 추경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건립방식과 관련해서는 ▲신축 ▲서울시 공공기숙사 사용 ▲은평구 장학관 매입 등 3가지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자리한 남도학숙은 수용규모 850명가량으로, 입사 경쟁률이 3.5대1에 이를 정도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선호하고 있으나 용적률이 서울시 건축기준을 초과, 현 부지에서는 증축이 어려워 제2남도학숙을 건립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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