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3군 군수들이 경기침체와 쌀 시장 전면개방, 한·중 FTA체결로 어려움이 가중된 현실을 직시, 공동발전과 상생협력을 위해 발족한 상생협력정책협의회의 첫 결실로, 3군 재경향우와 서울시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해 민족 대명절의 장터를 연상케 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영암장터에는 전국 10대 브랜드 쌀인 달마지쌀과 삼호 무화과, 금정 대봉감, 황토고구마 등 대표 농·특산물을 한 자리에서 맛보고, 시중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호평을 받았다.
행사를 주최한 전동평 군수는 "농부장터는 다소 멀게만 느껴졌던 도시·농촌 간에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소비자와 생산자 관계로 거듭나 3군의 향후 판로 구축과 농·특산물 홍보를 위한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3군이 상생 협력해 위기를 벗어나 힘차게 발전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2·5·4'는 장흥(2일), 영암(5일), 강진(4일)의 장날을 뜻하는 숫자로, "이(2)날 오(5)셔서 사(4)세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김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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