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방과후학교 운영 우수 사례 발표와 공연 발표로 나눠 진행됐다.
영암초, 금정초, 도포중, 삼호중의 방과후학교 운영 우수 사례를 통해서는 방과후학교 운영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다.
또 사물놀이, 가야금병창, 합창, 무용, 음악 줄넘기, 수화, 오케스트라 등 초, 중, 특수학교, 지역아동센터 총 13팀의 다양한 공연 발표를 통해 학생들은 그동안 방과후학교 시간을 이용해 배우고 익힌 솜씨를 마음껏 뽐내 관객들로부터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나대수 교육장은 “실력은 학력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가는데 필요한 능력을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그동안 방과후학교에서 갈고 닦은 재능을 학생들이 자신 있게 자랑할 수 있도록 노력해준 방과후학교 담당교사와 꿈과 끼를 펼치기 위해 노력한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영암초교 조숙희 교장은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생의 소질이나 적성을 적극 찾아낼 수 있는 특색 있는 방과후학교가 운영되어야 하는데,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는 영암교육지원청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야금 병창 공연을 한 시종초 강라리 학생은 “조류독감으로 인해 월출학생종합예술제가 취소되어 아쉬웠는데, 오늘 제11회 대한민국가야금병창대제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실력을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영암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방과후학교가 되도록 순회강사 지원 프로그램, 왕인 토요 방과후학교 운영 등에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이국희 기자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