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암면 춘동리 용흥마을 김순이(55)이장은 지난 12월11일 '사랑의 쌀' 50포(10kg들이, 150만원 상당)를 불우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미암면에 지정 기탁했다. 미암면사무소는 김순이 이장이 기탁한 쌀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주민 등 소외계층을 비롯해 복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 5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미암면 이장단 총무를 겸하고 있는 김순이 이장은 "이번에 전달된 쌀을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