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을미년 새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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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을미년 새해에는

2015년 을미년 새해를 맞아 고향을 떠나 생활하고 있는 향우회 회원들이나 동문회 회원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향우회와 동문회 등의 대표를 만나 신년 포부를 들어봤다.<편집자註>
<5>재경도포면향우회 김호중 회장에 듣는다
"도포인들 네트워크 강화하겠다"
재경도포면향우회는 올해가 재창립 2주년이 되는 해다. 30년 전 창립했으나 사정이 있어 운영이 중단되어오다 김호중 회장이 인적네트워크 복원을 위해 재경도포면향우회 재창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재경도포인들의 회합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 새해 각오는?
▲ 2015년 한해를 '의로운 도포인상'을 구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 올해는 청양의 해다. 향우회의 수장으로서 양처럼 온순하지만 의롭고 단합심이 강한 향우회를 만들겠다.
- 인적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 고향사람들이 항상 그립고 보고 싶다. 향우회가 보고 싶고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할 수 있는 도포인들의 네트워크 역할을 하고 싶다.도포인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며 발전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 향우회가 활성화되고 있는 계기가 있다면?
▲ 도포초등학교 출신들이 주축이 되어 꾸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도포에서는 도포초등학교가 인연의 핵심이다. 이를 토대로 인적네트워크가 만들어지고 활성화되고 있다. 그렇다고 다른 학교출신들을 배제하거나 무시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오직 고향사람들을 만남게 하기 위한 계기로 삼을 뿐이다.
- 향우회 산악회 활동도 활발한데?
▲ 두 달에 한 번씩 산행하고 있다. 향우회 재발족에 앞서 산악회가 생겼다. 고향사람들끼리 산행을 같이하면서 건강을 챙기고 친목을 도모하는 모임이었고, 궁극적으로는 향우회 재발족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산악회에는 평균로 30여명 정도 참석하고 있다. 더 많은 향우가 참석했으면 좋겠다.
- 새해 계획은?
▲ 인적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고 싶다. 이를 통해 향우들이 서로 조언자가 되어주고 상부상조해야 한다. 향우회 기금 확보와 고향 방문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 향우회 기금은 3천만원 목표다. 이를 초·중학교 장학금으로 쓰겠다. 고향 방문은 '면민의 날' 행사 참가와 초·중학교 졸업식 등에 참가하겠다. 또 올해 봄철을 맞아 고향 월출산을 등반할 예정이다.
<6>재경금정면향우회 임사원 회장에 듣는다
"금정인이 세상 여는 향우회 만들 것"
재경금정면향우회는 지난해 말 영흥리 출신인 임사원 전 부회장을 제1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향우회는 45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다. 한동안 잘 운영되어 오다 중단됐으나 6년 전 재창립했다. 이원우, 김태호 회장에 이어 임 회장이 바턴을 이어받아 향우회를 이끌게 됐다.
- 새해 각오는?
▲ 향우들과 자세를 낮추고 눈을 맞추며 소통하는 자세로 임하겠다. 특히 올해를 '금정인이 세상을 여는 향우회'를 만드는 원년으로 삼겠다. 따뜻한 향우회, 너그러운 향우회, 보듬는 향우회, 미소 있는 향우회로 아름다운 세상을 활짝 열겠다.
- 새해 계획은?
▲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이면 둘이 아니라 셋 이상이 되는 모임을 꾸리고 싶다. 조직이 탄탄하고 내실 있는 향우회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이다. 향우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즐거움이 넘치는 향우회를 위해 산악회나 골프모임, 테니스모임 등 여러 동호회를 활성화 하거나 신설하겠다.
- 신임 회장으로서 향우회 조직 및 운영계획이 있다면?
▲ 전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다만 운영위원과 부회장에 대해서는 젊은 층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보완할 생각이다. 또 향우회가 유대관계가 튼튼해지도록 저변을 확대시킬 작정이다. 타 지역 향우들과 교류할 수 있는대외협력단을 구성하겠다. 산악회도 만들고 싶다.
- 고향 특산물인 대봉감 홍보에 적극적인데?
▲ 고향에서 매년 서울과 경기에서 대봉감 판촉행사를 갖고 있어 향우회가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앞으로도 향우들 모두가 내일처럼 생각하고 앞장설 것이다. 올해 금정면민의 날 행사와 금정대봉감축제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7>재인천영암군향우회 김길수 회장에 듣는다
"영암인 위한 희망의 집 짓겠다"
재인천영암군향우회는 8년 전 결성됐다. 김선형(시종면) 초대회장에 이어 이점선(서호면) 2,3대 회장이 향우회를 이끌었고, 현재는 김길수(군서면) 회장이 중책을 맡고 있다. 김길수 회장은 인천에 영암사람들을 위한 희망의 집을 짓고싶다고 말한다.
- 새해 각오는?
▲ 을미년 양의 해를 맞아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며, 배려하고 포용하는 향우회를 만들어가고 싶다. 향우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
- 향우회 사무실을 마련했는데?
▲ 향우회의 발전을 위해 매우 희망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사무실을 흔쾌히 제공해준 이점선 회장께 감사한다. '기둥'을 세워준 이 회장은 "더 큰 집으로 이사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명심할 것이다. 이제 사무실을 갖췄으니 향우회를 더욱 체계적이고 활발하게 운영해나갈 것이다.
- 향우회 조직 및 운영계획이 있다면?
▲ 조직 활성화를 위해 회칙을 개정하고 있다. 향우회 운영이 보다 활성화되도록 부회장을 많이 둘 생각이다. 향우회 정회원 제도도 생각하고 있다. 그동안은 모임을 할 때 참가자들에게만 회비를 거두는 식으로 운영해왔으나 1년에 12만원을 먼저 내고 모임(월례회의)에 나올 때마다 2만원 회비를 내도록 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올해부터는 연회비제도로 향우회를 운영해 나아가겠다. 올해 향우회 자금목표액은 1천만원이다.
- 새해계획은?
▲ 향우회의 기반을 확실하게 닦겠다. 이를 통해 향우회가 영암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즐거움을 주는 곳으로 자리잡게 하겠다.
<8>재안산영암군향우회 김봉채 회장에 듣는다
"문화만남과 대화의 시간 가질 것"
재안산영암군향우회는 결성된지 올해로 12년째다. 2003년5월 발족해 임길동(군서면) 초대회장으로부터 박제삼(신북면) 2대 회장, 임충열(시종면) 3,4대 회장, 양계성(덕진면) 5대 회장에 이어 금정면 출신인 김봉채 전 부회장이 6대 회장으로 바턴을 이어받았다.
- 새해 각오는?
▲ 을미는 청양의 해를 맞아 보다 많은 회원들과 더욱 가까이 하면서 향우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 향우회 활성화를 위해 문화만남과 대화의 시간을 자주 갖겠다.
- 올해가 임기 마지막 해인데?
▲ 임기 첫해인 작년에 나름대로 향우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자부한다. 임기 마지막인 올해는 보다 더 새로운 문화를 접하며 향우간의 친목을 돈독하게 하고 향우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갖겠다.
- 조직 및 운영계획이 있다면?
▲ 향우회는 향우들이 모이는 곳인 만큼 많은 향우들이 참석해야 한다. 안산에 거주하는 영암사람들은 1천명이 넘는다. 보다 많은 참여를 위해 재안산영암군향우회 다음 카페와 네이버 밴드를 개설했다. 언제든 문을 두드리면 열린다. 항상 따뜻한 아랫목으로 모시겠다.
우리 향우회는 매월모임을 향우회원이 경영하는 음식점에서 갖고 있다. 이젠 문화가 되고 있고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 매월 셋째주 목요일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므로 많은 향우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
- 새해 계획은?
▲ 만나서 밥 먹고 얘기하는 향우회 운영에서 탈피해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향우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서로의 발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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