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용소방대연합회 박정희 여성회장이 신속한 응급처치로 60대 여성을 위기에서 구해낸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영암소방서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1월18일 화순군 하니움체육관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하던 중 갑자기 구토를 하며 쓰러진 오모(64)씨를 발견하고 의식을 잃어가는 오씨의 고개를 옆으로 돌려 기도를 확보한 후 응급처치를 실시해 환자 상태를 호전시켰다.
또 옆에 함께 있던 이들의 신속한 119신고로 화순구급대가 도착, 오씨를 확인한 결과 몸 상태가 회복되어 귀가조치했다.
영암소방서 문태휴 서장은 "영암군의용소방대 여성회장이기도 한 박 회장은 평소에도 화재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최우선으로 현장에 나와 안전지원 봉사단체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면서 "건강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박 회장 같은 분들이 있어 마음 든든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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