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택 전 영암군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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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한영택 전 영암군의원

금정농협 조합장 출마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출마자에 듣는다
"조합원을 진정한 주인으로 섬기는 ‘참 일꾼’이 되겠습니다"
"대봉감 '사전 수매가 고시' 전량수매
유통시설 확충 및 판로대책 책임질 것"
-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출마를 결심하신 계기는 무엇인지요?
▲ 저는 와운 기동마을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금정북초등학교와 신북중학교를 졸업하고 광주농업고등학교에 입학, 농업전문교육 3년 과정과 목포과학대학을 졸업했습니다. 또 육군기술사관학교에 입학해 1976년 육군 소위로 임관, 국가안보는 물론이며, 일선 중대장의 중책을 맡아 기획능력과 관리자로서의 자질을 갖추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금정면민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영암군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봉사와 행정에 대한 지식도 배웠습니다. 더 큰 정치적 꿈을 실현하기 위해 민주당 영암군위원장직을 맡아 활동하였으나 열린우리당과의 합당으로 정치를 접고 사업에 전념하기 위해 잠시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동안 실업가로서 실패를 반복하면서 경영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쌓았습니다. 어릴 적부터 듣고 보고 배우고 익혔던 경험을 바탕으로 열악한 여건이지만 금정농협을 치밀하고 계획적인 운영을 통해 조합원을 위한 농협으로 탈바꿈시키고, 조합원의 복지와 환원사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싶습니다.
- 그동안 많은 농업인 조합원들과 대화를 나누셨을 줄 압니다. 농업인 조합원들이 말하는 구조적인 문제점은 무엇이던가요?
▲ 무엇보다 금정의 대표 특산물인 대봉감에 대한 안정적인 판로대책이 절실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대봉감이 과잉생산 되면서 판로대책이 제대로 강구되지 않아 농업인 조합원 상당수가 많은 피해를 입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는 농협이 제 역할을 못한 탓도 있다고 봅니다. 저는 농협이 대봉감 유통을 책임지는 체계를 반드시 구축하겠습니다. 농업인 조합원은 고품질의 대봉감을 생산해내고, 영암군과 금정면은 이에 대한 아낌없는 행정지원을 해야 한다면, 금정농협은 판매와 유통을 책임질 수 있어야 합니다. 농업인들의 한결같은 여론이었습니다. 아울러 세계 각국과 잇따라 체결되고 있는 FTA에 따라 무슨 품목의 농사를 지어야 하는지, 농업에 대한 위기감이 점점 고조되고 있는 점도 농업인 조합원들의 걱정거리였습니다. 이는 영암군과 전남도 등 지자체들이 적극 나서 정부에 농업과 농촌, 농민들을 보호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 주요 공약들을 소개한다면?
▲ 제가 금정농협 조합장에 당선된다면 ‘농업인에게 기쁨을, 소비자에게 만족을, 농촌에 활력을 위해 다음 여섯 가지 사업을 펼치겠습니다.
첫째, 대봉감, 생약, 토하 등에 대한 유통시설 확충과 판로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습니다만 과잉생산 된 대봉감의 처리 미숙으로 농업인 조합원들의 피해가 극심했던 지난해를 거울삼아 수매방식을 바꾸고 판로대책을 새로이 강구하겠습니다. 생약에 대해서는 재배 확대를 위해 영암군과 금정면 등 행정과 연계해 유통시설을 확충하고 기술 및 자금 지원 방안을 모색하며, 전량 수매를 통해 유통까지 책임지겠습니다. 토하에 대해서는 금정의 특산품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생산을 장려함으로써 농업인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습니다. 특히 대봉감과 생약, 토하 등에 대해서는 전담기구를 신설하고 전문성을 가진 직원들을 배치함으로써 기술지원을 원활하게 함은 물론 유통체계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연구하고 발로 뛰는 현장 중심 농업을 하겠습니다.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대봉감 가공식품 등의 개발을 위해 행정과 학계 등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 판매현장에서 항상 조합원들과 함께 생각하고 대책을 강구하며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농협의 업무관리 및 통제는 실무(전무)중심체제로 전환하겠습니다. 전무를 중심으로 실무를 담당한 직원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권한을 위임하겠습니다.
넷째, 조합장실을 상담실로 개방하여 조합원과 함께 하는 ‘열린 농협’을 만들겠습니다. 조합장은 조합원을 주인으로 섬기는 ‘참 일꾼’이 되어 조합원 곁에서 조합원의 권익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농협의 자산을 내 재산처럼 투명하고 소중하게 관리하겠습니다. 경제사업 등에서 무분별한 신규투자를 지양하고, 이미 시행된 투자사업도 재검토해 조합원들의 의사를 물어 시행여부를 결정하겠습니다.
여섯째, 조합원의 복지증진 및 환원사업에 역점을 두고 내실 있는 경영을 해나가겠습니다. 인력은 유동적으로 적재적소에 배치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경제사업에서 발생된 이윤은 장학금 지원 확대, 노인복지기금 조성 등 환원사업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또 하나로 마트 매출 신장을 위해 특정 품목에만 의존하지 않고 푸드 뱅크 사업 추진과 우수 농산물 인터넷 판매망 구축 등을 통해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판로망을 확충하겠습니다. 아울러 각종 영농자재의 저가 공개입찰을 통한 매입, 공급으로 농업인 조합원들의 영농비 절감에 기여하겠습니다.
- 제시한 공약 가운데 핵심은 무엇입니까?
▲ 우리 금정면의 주 소득원인 대봉감 전량 수매를 통해 농업인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반드시 책임지겠다는 것입니다.
먼저 고품질 대봉감 생산을 위해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전정, 선별 등에 대한 현장교육 및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서울 광주 등 대도시 공판장 경매사를 초청해 선별, 포장 등에 대한 생산농가 사전교육도 실시하겠습니다. 또 전국 최고의 품질인 금정 대봉감의 차별화를 위해 대봉감 상자 관리 및 관내, 관외분 구분 보관 판매방법도 도입하겠습니다. 공선출하를 정착시키고 수매량 확보를 위해 조합원의 희망에 따라 선도자금을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조합원과 상호 신뢰성 및 신속처리를 위해 계근대를 적극 활용하고 일정별 출하계획수매로 수급조절을 유지하겠습니다.
대봉감 유통시설 확충 및 판로대책도 강구하겠습니다. 저온저장시설과 선별기, 작업장 등 부족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영암군과 금정면과 연계해 최단 시일 내에 확보하고,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한 ‘사전 수매가격 고시제’를 도입하겠습니다. 또 곶감, 감말랭이, 아이스홍시 등 가공식품의 개발로 부가가치 창출 및 연중 소비층 확충에도 주력하겠습니다. 대봉감 관련 단체 및 법인과의 정례적인 간담회 등을 통해 정보교환 및 판로망을 구축하고, 전국 판로망 확충 및 대봉감 제값받기를 위해 서울 등 전국 대도시 공판장을 순회해 경매사들과 간담회를 갖겠습니다. 아울러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 3사에 대한 판매영역을 개척하고 농협무역과 농산물유통공사를 통해 해외수출 확대도 모색할 것입니다. 여기에 서울 등 대도시의 대규모 아파트단지 내 소비자들에 대한 직거래 장터 개설을 통한 판로망 확충도 적극 모색하겠습니다.
- 조합장 선거 출마자로서 자신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또 농업인 조합원들에게 당부하실 말씀이 있다면 해주십시오.
▲ 앞서 말씀드렸습니다만 저는 금정면 와운 기동마을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광주농업고등학교에서 농업전문교육 3년 과정을 마쳤습니다. 농업에 관한 이론과 실제를 모두 경험한 것입니다. 또한 일선 중대장의 중책을 맡아 기획능력과 관리자로서의 자질도 갖추었고, 영암군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행정에 대한 지식도 배웠습니다. 실업가로서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면서 경영에 대한 제 나름의 경험과 지식도 쌓았습니다. 이런 경험과 지식을 이제 금정농협의 농업인 조합원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농업인 조합원들의 복지증진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지금 농업과 농촌, 농민들이 처한 여건은 가히 살얼음 위를 걷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아슬아슬합니다. 조합장은 먼 미래를 내다볼 줄도 알아야 하고, 언제나 농업인 조합원들 곁에서 생각하고 대안을 찾는 자세를 가져야 하며, 영암군이나 금정면 등 행정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합니다.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이 모든 것을 갖추었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제가 금정농협을 이끌게 된다면 조합원 여러분들은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영암군과 금정면은 행정 및 기술지원에 적극 나서며, 농협은 유통과 판매를 책임지는 체계를 반드시 만들 것입니다. 농업인에게는 기쁨을, 소비자들에게는 만족을, 농촌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조합원을 진정한 주인으로 섬기는 참 일꾼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한영택 전 영암군의원은?
'깨끗하고 정직한 검증된 경영인' 자부
금정면 와운리 기동마을 출생으로 금정북초등학교와 신북중학교, 광주농고 농과를 나와 목포과학대학을 졸업했다. 육군기술사관학교에 입학해 1976년 육군 소위로 임관, 일선 중대장으로 복무하다 1980년 중위로 전역했다. 제4대 영암군의회 의원을 역임했으며, 민주당 영암군지구당 위원장을 맡는 등 정치인의 길을 걷기도 했다. 현재 영암군체육회 이사, 대동건설주식회사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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