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쇼 진품명품' 영암서 출장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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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TV쇼 진품명품' 영암서 출장감정

소장품 100여점 출품…무이구곡가 초서 8폭 병풍 400만원 감정

학산면 윤소현씨 소장품 '지리지' 2권 4월5일 본방송 소개예정
KBS 1TV의 'TV쇼 진품명품' 출장감정 영암군편 녹화가 지난 3월10일 오후 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개그맨 김종국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출장감정 영암군편에는 영암읍 문대중씨 등 모두 50여명이 그동안 소중히 간직해온 병풍, 도자기, 고서화 등 100여점의 소장품을 가지고 나와 감정을 의뢰했다.
이날 감정결과 군서면 조진자씨가 소장하고 있는 서예가 고당(顧堂) 김규태(金奎泰) 선생의 ‘무이구곡가(武夷九曲歌)’ 초서 8폭 병풍이 400만원으로 평가받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병풍은 원래 10폭짜리로 2폭이 훼손된 상태라 감정가에 큰 영향을 줘 아쉬움을 샀다.
또 영암읍 최선자씨가 소장하고 있는 농촌풍경을 담은 서화가 150만원 평가를 받았고, 신안군에서 온 김기창씨의 백자주병이 350만원, 목포시에서 온 양승희씨의 목재함이 300만원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번에 녹화된 'TV쇼 진품명품' 출장감정 영암군편은 오는 4월5일 오전 11시 방송된다.
한편 학산면 윤소현씨의 소장품인 사찬(私撰) 지리지(地理誌, 일반 지리적 내용과 일정한 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혹은 부문별로 서술한 책)가 'TV쇼 진품명품' 본방송에 소개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선생의 외손자 방산(舫山) 윤정기(尹廷琦) 선생이 지은 이 지리지는 모두 2권으로, 매우 희귀한 서적으로 알려져 감정가가 주목된다. 이 본방송 역시 4월5일 방영된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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