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영암왕인문축제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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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영암왕인문축제 스타트

'왕인의 빛, 소통·상생의 길을 열다'…2015 왕인문화축제 스타트!

'2015 왕인문화축제'가 4월9일 왕인박사 유적지 일원에서 제4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와 함께 개막했다. ‘왕인의 빛, 소통·상생의 길을 열다’는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5개 부문 48종의 프로그램으로 구성, 관람의 재미적 요소를 집중 부각시킨 것이 특징이다.
□2015 왕인문화축제 하이라이트
■氣찬 Musicarade ‘왕인박사 일본 가오!’ = 왕인문화축제의 대표행사로, 종전 매가퍼레이드 ‘왕인박사 일본 가오!’에 뮤지컬 배우 및 무용단 등 100명이 참여하는 뮤지컬 버라이어티 퍼포먼스를 가미해 지루함을 없애고 관광객들의 흥미를 더했다. 읍면 퍼레이드도 추가해 지역민의 참여도 이끌어낼 계획이다. 11일(토)과 12일(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90분 동안 봉선대 주무대에서 상대포 역사공원까지 화려한 퍼레이드로 펼쳐진다.
■왕인 천인벽화 프로젝트 ‘일천 가지 꿈이 담긴 이야기’ =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이다. 선착순으로 1천명이 참여해 타일
에 직접 천자문 한 글자와 자기만의 그림을 담아 타일벽화를 만든다. 최종적으로 완성된 1천 개의 타일벽화는 축제장 내 영구시설로 활용해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왕인박사 유적지 내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축제기간 내내 왕인로에서 펼쳐지는 이 행사 참가비는 무료다. 벽화를 코치 지도하는 전문가 4명이 배치되어 관광객들의 타일벽화 제작을 돕는다.
■‘빛의 향연’ 왕인 미디어 파사드 쇼 = 야간행사의 부재를 보완하기 위해 처음 준비한 행사로, 축제기간 내내 밤 8시부터 10시까지 왕인박사와 빛을 결합해 영암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왕인박사 유적지의 핵심건물인 영월관 건물 외벽에 왕인과 氣를 테마로 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시연한다.
□주요 상설 프로그램
■왕인스토리 스마트대전 = 축제장 4곳을 인증샷과 함께 축제관람 소감 또는 방문후기 등을 작성해 홈페이지에 게시하면 나중에 별도 시상하는 프로그램이다.
■氣찬전통 놀이마당 = 축제기간 봉선대 너른마당에 가면 왕인 딱지대전, 단체 줄넘기놀이, 두드림난장과 난타, 각종 민속놀이, 소원지 쓰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천자문 놀이마당과 친환경 왕인공예체험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아시아전통문화체험 = 왕인박사 유적지 내 주요 관광지 중 한 곳인 성담에서는 백제의상 체험, 아시아 전통문화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또 다른 관광지인 상대포에서도 연날리기, 둘레길 걷기 등을 할 수 있다.
■氣찬영암 문화체험 = 축제기간 하정웅미술관에서는 기획전과 특별전이 열리고, 도기박물관에서는 우리종이 기획전과 체험행사, 영암도기 특별전과 체험행사가 열린다. 또 왕인박사 탄생지와 영월관 광장 등지에서는 월출산 氣체험, 월출녹차 다도체험, 구림꽃길 힐링걷기 등도 할 수 있다.
■관광객 참여 인기 프로그램 = 축제기간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기 프로그램으로는 氣찬영암버스투어(유적지∼도갑사∼氣찬랜드∼5일장∼유적지), 월출산 氣찬묏길 트레킹(유적지∼氣찬랜드 9.5㎞), 해설가와 함께하는 구림마을 자전거탐방(유적지∼구림마을∼도기박물관∼상대포역사공원∼유적지), 구림마을 왕인열차투어(유적지∼구림마을∼도기박물관∼상대포역사공원) 등이 있다. 또 관광객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색다른 추억여행을 선사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왕인박사 탄생지에 ‘氣찬 감성캠핑존’이 설치된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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