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령(오밋재)은 선황산 기슭에 자리잡은 고개로, 이곳을 통과하는 차량들로 인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지난 1991년부터 미암면 방범대 주관으로 제례를 준비, 선황산 토지신들에게 제를 봉행해오고 있다.
올 들어 24주기를 맞은 오미령 토신제는 초헌관에 김희석 미암면장, 아헌관에 조정기 군의원, 종헌관에 이재식 서영암농협 조합장이 제관으로 나서 정성껏 봉행했다.
김희석 면장은 축사를 통해 "오미령제가 미암면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큰 계기가 되어 올 한 해도 우순풍조해 대풍을 이루고 면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