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도기박물관은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하는 박물관 교육 '과학이 빚은 그릇 - 유약이야기'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민속박물관의 '민속생활사박물관 협력망사업'의 지원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지역 박물관과의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수도권에 편중된 문화 인프라의 분산을 유도해 지역문화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이번에 운영될 교육프로그램은 영암지역 초등 고학년(4~6학년) 125명을 대상으로 총 5회(4월17, 4월18, 4월24, 5월1, 5월8일)에 걸쳐 '과학이 빚은 그릇 - 유약이야기'를 주제로 시행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도자의 역할을 한 단계 높인 유약의 중요성과 구림도기의 역사성을 접하고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한국 최초의 고화도 시유도기인 구림도기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1회당 25명이 참가하며,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문강사와 함께 유약의 원리에 대해 접근하고 직접 유약을 시유해보는 체험활동을 통해 도자에 숨은 과학을 탐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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