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등반에는 김인식 전 회장을 비롯해 최성열 회장, 박육동 총무, 이재님 여성총무, 이종신 이태수 이태철 이계수 이점선 산악대장 및 산악회원 및 서호장백산악회 이병열 회장, 박참봉 산악대장 등이 함께 했다.
해발 610m의 운길산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양수리 두물머리 북서쪽 지점에 솟아 있는 산이다. 동국여지승람에 '조곡산'이라고 적혀 있는 운길산은 산수가 수려하고 교통이 편리해 가족 산행이나 가벼운 주말산행지로 널리 알려졌다. 특히 중앙선이 개통되고 나서 등산객들의 발길이 더욱 잦아지고 있다.
운길산 주변에는 정다산마을, 팔당호, 서울종합영화촬영소, 금남유원지 등의 관광지가 있고 산중턱에는 천년고찰 수종사가 있다. 특히 수종사에서 바라보는 팔당호의 모습은 서거정이 동방의 사찰 중 전망이 제일이라고 격찬했을 정도로 아름답다.
최상열 회장은 "시원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운길산을 찾아 함께 등반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유유히 흐르는 한강처럼 서호인의 마음도 늘 한결같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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