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화재 소화기 초기진압 대학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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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화재 소화기 초기진압 대학생에

영암소방서, '용감한 119 시민상' 수여

영암소방서(서장 문태휴)는 지난 6월17일 밤 9시쯤 삼호읍내 원룸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에 진압한 대학생들에게 '용감한 119시민상'을 수여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세한대학교에 재학중인 최모(21)씨 등 2명으로, 이들은 삼호읍내 원룸에서 시험공부를 하던중 이웃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와 복도에 비치된 분말소화기 등을 이용해 신속하게 초기 진화, 원룸 내부 집기류는 다수의 인명피해를 미연에 방지했다. 화재 당시 원룸에는 거주자 대부분이 머물고 있는 시간대여서 초기진화가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뻔 했다.
이날 화재는 최씨 등의 초기 진화에 이어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완전 진화됐다.
영암소방서는 빠른 조치로 피해를 최소화 한 두 학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6월23일 서장실에서 화재진압 유공자 표창장을 수여했다.
문태휴 서장은 "소화기 등을 활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화하는 것이 '소방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화재현장 등의 각종 재난현장에서 초기대응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시민들에게 그에 상응하는 포상을 해 귀감을 삼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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