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가 발명, 최근 특허등록한 '119비상소화전'이 특허권료 징수로 전남도 세외수입 증대에 효자 노릇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소방서(서장 문태휴)에 따르면 소방서와 멀리 떨어져 있는 농어촌 지역의 소방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지난해 창조경제 안전혁신팀에서 자체 발명한 '119 비상소화전'이 특허권 사용료로 1건당 6만원을 징수하게 됐다.
전국 농어촌마을, 문화재, 재래시장, 소방차 진입불가(곤란)지역 등 5만4천여곳에 119비상소화전을 우선적으로 설치할 경우 32억여원을 벌어들이게 된다.
영암소방서 관계자는 "이는 소통하는 창의 도정 결과물의 모범사례로 전남도 세외수입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암소방서는 특히 특허기술을 국내에 국한하지 않고 해외 수출방안을 강구해 소방안전 인프라 구축사업의 글로벌화에도 발맞춰 나가기로 했다.
소방 골든타임은 최초 5분이 가장 중요하다. 인명과 재산피를 최소화하는데 직접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국의 화재 4만2천135건 중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473명(사망 120명, 부상 353명)으로, 소중한 생명과 사회적 손실이 엄청나다.
이런 상황에서 '119비상소화전'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편리성, 안전성, 경제성 등 3가지 특징과 새로운 기술이 창조경제 안전혁신 모델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많은 공직자들에게 창의적인 업무창출의 동기부여 계기가 되어 새로운 변화의 촉매제가 되고 있다.
또 소방기관으로서는 전국 최초의 특허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태휴 서장은 "소방골든타임 확보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다. 119 비상소화전의 발명, 특허, 세수증대, 제도개선으로 전국화, 국외 수출의 핵심전략 5단계를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있다"면서, "119비상소화전 설치 전국화를 위해 소방기본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황주홍 국회의원 대표발의로 추진 중에 있어 앞으로 입체적인 홍보를 통해 전남도 세외수입 증대와 특허기술 해외수출방안을 현실화 하기위해 안전혁신팀의 활동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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