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중앙초등학교와 영암문화원은 다양한 교육·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상호협력해 진행키로 하고, 그 첫 사업으로 지난 7월16일부터 6일간 일정으로 교사, 학생, 학부모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들 세상! 자연·사람·동물'을 컨셉으로 약 150㎡ 벽면에 기린, 코끼리, 토끼, 꿀꿀이, 소, 말, 호랑이 등 20여마리 동물과 두(남녀) 어린이가 자연속에서 정답게 함께 하는 모습을 그린 대형 벽화작품을 22일 완성했다.
이번 영암문화원의 벽화그리기 프로그램은 벽면공간을 활용한 미술작품으로 어린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2015꿈다락토요문화학교-무지개 뜨는 다락방'을 운영하면서 복합사업으로 추진, 학교 교정에서 어린이들이 벽화작품을 보면서, 느끼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최경아 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너무 열심히 작품 제작에 수고해 주신 영암문화원 미술강사와 관계자, 교사, 학부모, 학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이 벽화를 충분히 활용해 우리 어린이들이 꿈과 상상력을 키워갈 수 있는 좋은 쉼터로 가꾸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문화원은 2학기 '꿈다락토요문화학교'를 삼호읍에서 운영할 방침으로 벽화그리기에 적당한 장소를 물색중에 있다. 참여대상자는 초·중·고·학부모로 신청을 받아 8월29일 개강, 12월19일까지 15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에 학습, 견학을 반복하면서 벽화그리기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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