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에 여성취업센터가 생겨 취업을 희망하는 관내 여성들에게 청신호가 켜지면서, 지난해 국회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으로 활동했던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의원(장흥·강진·영암)이 주목받고 있다.
황 의원은 지난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조정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사업 예산을 총 14억4천만원 증액시켰고, 올해 영암군에 여성새로일하기 센터(이하 새일센터)가 설립될 수 있도록 영암군과 협조해 여성가족부에 의견을 피력한 결과 지난 7월30일 세한대학교 내에 새일센터가 개소되게 됐다.
새일센터는 여성의 취업을 지원하는 종합취업지원기관으로, 직업상담에서 직업교육, 취업알선, 취업 후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구직과 취업에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지원한다. 새일센터를 통해 연간 10만여명 이상의 여성이 취업에 성공했다.
황 의원은 "농어촌 지역의 경우 새일센터 설치율이 작년에 11%(84개 지역 중 9개소)에 불과해 일자리를 찾고 싶어도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곳이 많았다. 이러한 어려움을 작년 예결산특위에서 호소했고 관련 예산을 증액시켜 꼭 필요한 영암군에 새일센터를 설립할 수 있게 됐다"며 "영암군 여성들의 취업이 원활해져 고용률 제고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의정활동보고서에 실어 영암군 각 세대에 배포하자 군내 각 지역 여성들의 문의전화가 빗발치는 등 커다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영암 새일센터는 세한대학교(구 대불대)내 남악관 1층에 있으며 도보로는 삼호읍 버스터미널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문의전화 061-463-99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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