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업 어떻게 돼 갑니까? - 투자경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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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그 사업 어떻게 돼 갑니까? - 투자경제과

민선6기 영암군정이 본궤도에 접어들었다. 벌써 2016년도 군정계획 수립을 위한 실·과·소별 업무보고가 이뤄졌고, 조만간 이를 토대로 새해 예산편성 작업도 시작된다. 이에 본보는 창간8주년을 맞아 올해 계획한 군정의 주요 현안사업 추진상황을 각 실과별로 점검하기로 했다.<편집자註>
투자경제과는 민선6기 출범 이후 올 1월1일자로 신설된 조직이다. 다름 아닌 전동평 군수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투자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기업하기 좋은 영암, 지역민 친화적인 기업문화 조성, 젊은이가 행복한 일자리를 제공할 기업 유치활동에 박차를 가해왔다.
■ 영암특화농공단지조성사업
진입로공사 한창 공정률 60% 금년 중 분양공고
식품산업전용 18개 블록에 우량기업 입주 추진
영암식품산업특화농공단지는 공정률 60%를 보이고 있다. 현재는 진입로공사가 한창이다. 추경을 통해 잔여공사비를 확보, 공사를 진행하면 금년 중 분양공고를 해 20개 블록 중 음식료품산업전용 18개 블록 7만1천646㎡(2만1천673평)에 우량기업을 입주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재 4개 기업 7개 블록에 대해서는 투자협약을 체결한 상태이다. 9월중 나머지 11개 블록에 대해서도 여러 경로를 통해 수집한 투자정보를 활용해 투자의향을 갖고 있는 기업인과 적극적인 상담을 통해 투자사업계획서를 받아 검토한 후 일자리 창출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우량기업에 대해서는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세제지원과 창업에 따른 각종 부담금 면제제도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2차 산업에 국한하지 않고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국내외 투자유치 타깃기업을 조기에 발굴, 투자 상담을 강화하고 투자유치 현장설명 등을 관련 부서와 협력, 공동대처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신규 투자유치에 진력을 다하고 있다.
투자경제과는 올 상반기에 농공단지 조성현황과 장점, 지원제도 등을 담은 홍보물을 5천부 제작해 전국 500대 식품기업에 우편물로 홍보했다. 또 식품산업협회를 방문해 상담하고 회원기업에도 홍보했다.
나주혁신도시에 입주한 한국전력공사와는 에너지벨리조성효과를 조금이라도 흡수시키기 위해 담당차장을 만나 기업유치를 위한 협조를 구하고 개별입지후보지에 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향후 한국전력공사 협력업체의 유치에 유리한 인적네트워크를 확보했다.
한편 올 상반기에 전남도와 공동으로 관광비행시대를 열어갈 ㈜신한에어와 143억 투자협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총 9개 기업 283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들 9개 기업 중 대불산단 내 코스틸산업㈜(대표 김찬수, 선박구성부분품 제조)은 대불산단 내에 지난 8월28일 준공식을 가져 협약 체결 5개월 만에 투자를 실현한 첫 기업이 됐다.
군은 이밖에 산하 전 직원에 대한 투자유치 마인드 확산을 위해 지난 4월24일 한옥호텔 영산재에서 투자유치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했다.
김동식 투자유치팀장은 “앞으로 영암특화농공단지 마무리에 전력을 다하는 한편 개별입지를 찾는 투자가에 대한 사업계획을 상담해 우량기업 투자유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맞춤형 기업 애로사항 해소
중소기업육성기금 50억 규모로 늘려 확대 지원
안정적인 자금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작년 말 44억원 규모로 조성된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올해 50억원 규모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115개 업체에 1억5천400만원을 이차보전금으로 지급했다.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원 사업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그동안 관내 공장 등록된 제조업체에 농협과 광주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등과 협약을 체결해 2억원의 범위 내에서 2년간 융자를 해주고, 이자에 대해서도 2년간 2.5%를 보전해왔다. 그러나 관련 조례시행규칙을 개정해 2/4분기부터는 금융기관을 우리은행 및 산업은행으로 확대, 협약을 체결하고 2억원 범위 내에서 3년간 융자를 해주고, 이자에 대해서도 3년간 3%를 지원해 줌으로써 기존 대비 180%이상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또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 농공단지협의회 등 산업단지별 운영위원회를 통해 맞춤형 민원해결을 위한 관련부서 간 협의체계를 강화하는 등 기업현장에서의 목소리를 담아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두복 투자경제과장은 “서남권 산업경제 중심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기업이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투자한 기업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직접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 등 추진
군은 지난 3월 민선6기 일자리 목표공시제와 연계해 취업자수 3만1천800명, 고용률 70% 달성을 목표로 하는 2015년 시행계획을 공시했다. 군은 이 계획에 따라 직접일자리 창출,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서비스 등 부분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특히 전략적 기업투자 유치, 농업기반 사회적경제 육성, 지역적합형 인력양성,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 등을 주요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에 올 상반기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 사업에 ‘대불산단 종합취업연계 사업’과 ‘영암군 로컬푸드 체계구축 사업’이 선정, 3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지역에 필요한 100여명의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7월에는 특별공모에 전남도와 공동으로 참여, ‘대불산단 고용위기 극복 프로젝트’ 사업이 선정돼 5억1천만원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군은 또 고질적인 구인구직 매스매치를 해소하고 취업지원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찾아가는 취업상담실’ 운영을 정례화 했다. 이를 통해 매월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취업상담과 알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통해 관내 6개 기업과 80여명의 취업준비생이 직접 만나는 현장 면접의 장을 마련하는 등 일회성 행사가 아닌 보다 내실 있는 취업지원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직접 일자리사업 부문에서는 지역공동체일자리와 공공근로사업에 4억1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저소득층과 청년 미취업자 1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지역발전에 중점을 둔 공공서비스, 폐자원활용사업, 환경정화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지역 생활경제 활성화
재래시장 편의시설 확충 삼호읍 도시가스 공급
군은 올 상반기 영암사랑상품권 상시판촉활동, 상품권 3% 할인판매제 홍보를 연중 실시하면서 영암사랑상품권 가맹점을 658개소로 확대하고 상품권 발행액 91억원 중 91%인 83억원을 판매하는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전통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영암 5일 시장에 가로등 및 수도시설 설치 등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7천300만원 사업비를 투입해 비가림시설 공사도 추진중이다.
신북 5일 시장에 대해서는 전기시설 보수 및 2개 구간에 비가림시설 공사를 완료했고, 시종 5일 시장 시설 현대화사업도 22억원이 투입되어 준공됐다.
군은 국가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9가구에 태양광 보급사업을 추진했다. 경제력이 없는 서민층 448가구에 대해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했고, 가스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65세 이상 가구 및 장애인 114가구에 가스 타이머 콕 장치를 설치했다.
이밖에 2㎿ 이상 태양광발전소와 풍력발전소가 설치되어 있는 주변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19개 사업에 2억5천600만원 규모의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삼호읍 용앙리, 용당리, 산호리 등에 사업비 20억원이 소요되는 도시가스 공급관 공사를 추진, 1천350가구가 도시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 교통서비스 개선대책
100원 택시 89% 이용률 선진교통문화 정착 노력
군은 영암의 관문인 터미널 이용객의 편의증진을 위해 상반기에 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관내 버스터미널 3개소(신북, 시종, 독천)의 화장실을 리모델링했다. 하반기에는 신북터미널 버스승하차 구역에 케노피를 설치할 계획이다.
농어촌버스 실시간 위치정보 제공을 통한 관광객 및 이용객의 교통 불편 해소 및 이용만족도 제고를 위해 목포-무안-영암-신안 광역BIS구축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9개소의 버스승강장에 버스정보안내기(BIT), 농어촌버스 10대에 버스행선지표시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2016년 사업이 완료되면 농어촌버스의 위치 및 도착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핵심공약인 ‘100원 택시’ 사업은 지난 1월 2개 읍면 10개 마을 시범운영을 거처 3월 5개 읍면 40개 마을, 7월 9개 읍면 63개 마을로 확대되어 89%의 이용률을 보이는 등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원활한 교통흐름 등 교통안전을 위해 주행형 주차단속차량을 운행해 불법 주정차를 근절하고 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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