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의 대가인 도선국사 탄신 1188주년을 기념하는 '제10회 도선국사 문화예술제'가 오는 10월3일 대한불교 조계종 월출산 도갑사(주지 설도)에서 성황리에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대웅보전에서 열리는 사시불공을 시작으로 막을 여는 제10회 도선국사 문화예술제는 오후 4시30분부터 5시까지 국사전에서 열리는 도선국사 다례제로 이어진다.
또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는 대웅보전 앞마당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기념법요식이 열리며, 참석한 기관사회단체장과 불자, 군민 모두에게 저녁공양이 제공된다.
저녁공양이 끝난 뒤 밤 7시부터 9시까지 특설무대에서는 '산사음악회'가 이어진다.
휘영청 뜬 달이 대웅전을 비추는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 진행되는 이번 산사음악회에는 가수 설운도, 서지오, 강민주, 연분홍, 이진관, 황규영, 라스페란자, 배따라기(양현경) 등이 출연해 도선국사의 얼이 서린 도갑사의 가을밤을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로 물들인다.
월출산 도갑사 주지 설도스님은 "신라 4대 고승이자 풍수지리의 대가인 도선국사께서 창건한 천년전통의 국보사찰 월출산 도갑사에서 국사의 숭고한 얼을 기리고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구현을 위해 문화예술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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