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 10월11일까지 3일간 신북면 선애마을에서 타 지역 초·중학생과 학부모 등 40명을 대상으로 농촌유학 체험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농촌유학 체험캠프는 농촌유학을 희망하는 예비 유학생들에게 전남 농촌유학 환경의 우수성을 알리고, 체험 기회를 제공해 앞으로 전남으로의 농촌유학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체험캠프 참가자들은 농촌유학에 관심이 있는 서울, 경기, 충북, 광주지역 초·중학생과 학부모들로 모집을 통해 참가했다.
체험행사는 전남지역 농촌 유학 활동가 등이 강사로 참여해 농촌유학센터의 생활 과정 위주로 이뤄졌다.
김대일 선애마을농촌유학센터장이 농촌 수확체험과 천연염색 체험을, 최기철 곡성 참살이농촌유학센터장이 전통 민속놀이 체험을, 김재형 강사가 영팔정, 분비재, 충효정 등 영암 모산마을에 깃든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서예체험을 각각 진행했다.
또 선애마을 주민과 참석자가 함께 하는 전통 손두부 음식체험을 하고, 김영숙 구례 지리산마음살림 농촌유학센터장이 농촌유학센터에서의 학습지도 방식을 참가자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이번 체험캠프는 그동안 학생 참여 위주로 운영된 체험캠프를 부모가 함께 참여토록 함으로써 농촌유학에 대해 직접 보고 느끼도록 해 아이들의 농촌유학 참여에 대한 판단 기회를 제공했다.
경기도 용인에서 온 한 체험캠프 참가자는 "이번 농촌유학 체험캠프를 통해 남도의 농촌유학 시설에 대해 좀 더 깊이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촌유학의 우수성을 도시지역 학생들이 알 수 있도록 이런 행사가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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