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서 또 고병원성 AI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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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서 또 고병원성 AI 발생

신북면 육용오리 농장 출하전 검사에서 양성반응

신북면 소재 육용오리 사육농장(사육규모 2만7천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또다시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급방역조치에 나서는 등 비상이 걸렸다.
전남도와 군에 따르면 이 농장은 지난 10월19일 도축 출하 전 검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인 H5형 AI 양성이 확인됐다.
도와 군은 이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해 사육 중인 오리 1만7천마리를 예방적 살처분 조치했으며, 가축방역관과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파견해 이동통제, 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시료를 추가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으며, 검사 결과는 2∼3일 후 나올 예정이다.
도와 군은 고병원성 AI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신북면 월지리 일대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모든 시군에서 닭과 오리농장을 대상으로 긴급 전화 예찰을 실시해 폐사체가 발생하면 즉시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 도축장이나 전통시장으로 출하하기 전 모든 오리농장을 빠짐 없이 검사해 이상이 없는 오리만 출하토록 하고 있다.
한편 도내에서는 지난 추석 명절을 앞두고 나주와 강진의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오는가 하면 담양과 광주의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등 2곳에서도 AI항원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가축질병 방역에 또 다시 비상이 걸렸었다.
영암지역에서는 지난 5월 덕진면 소재 육용오리 사육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이래 5개월여만에 또다시 발병했으며, 확산우려도 높아지고 있어 축산농가들의 철저한 방역활동이 절실해졌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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