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성에 만개한 국화 향기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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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영암읍성에 만개한 국화 향기 느껴보세요!"

'2015 氣찬 월출산 국화축제' 오는 11월 8일까지 열려

10월31일 외국인 가요제, 읍면 문화의 날 행사도 개최
''2015 氣찬 월출산 국화축제'가 지난 10월24일 영암읍 동무지구 일원에서 개막, 오는 11월8일까지 16일 동안 국화작품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군은 이번 축제를 위해 영암읍성터를 배경으로 한 고풍적인 왕인문, 6m 높이의 국화탑과 승천하는 국화용 등 웅장함이 돋보이는 대형 조형물과 각종 만화 및 동물 캐릭터, 분재국, 입국, 현수국, 화단국 등 17종 10만여점의 국화작품을 준비했다고 밝히고 있다.
지난 24일 축제 개막식과 함께 동무지구 특설무대에서는 국향콘서트가 열려 평양예술단 공연과 김수희, 진시몬 등 국내 정상급 유명 가수들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또 오는 10월31일에는 뽀빠이 이상용의 사회로 전국 외국인 가요제를 개최, 외국인 팀의 경연과 조항조, 소명, 오로라 등 유명가수들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군은 이번 축제를 군민과 함께 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축제기간 11개 읍면 문화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 축제기간 읍면민의 날을 특정해 노래자랑과 색소폰 공연, 풍물 공연, 라인댄스, 에어로빅, 종합사회복지관 동아리 팀 공연 등이 펼쳐지고 있다.
축제기간 군서면 도기박물관에서는 '아름다운 영암도기 기획전'과 할인판매행사가 열리며, 하정웅 미술관에서는 하정웅 컬렉션 '바다를 넘어'展이 마련되어 있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국화축제가 개막한지 1주일을 넘기면서 당초 의도와는 달리 영암읍 상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거나 이끌어내는데 실패했다는 지적과 함께 군과 읍면 공직자들이 중심이 된 관주도의 축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타 지역에서 축제장을 찾은 이들에게서는 전시되고 있는 국화 작품의 규모 및 축제장이 너무 초라하고, 볼 것이 없는 축제라는 혹평이 이어지고 있어, 축제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여론도 높아지고 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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