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7일 막을 내린 이번 생활체전에서 군은 총 21개 종목에 317명의 선수와 임원진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쳐 배구 1위, 족구 2위, 야구 3위 등의 입상 성과를 올렸다.
또 대회 첫날 진행된 입장식에서는 떠오르는 모터스포츠의 메카인 영암군을 부각시키기 위해 스피드 레이싱카트의 질주본능을 선보인 퍼레이드로 입장상 부문 장려상을 차지해 상사업비 1천만원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 생활체육회 관계자는 "승패와 성적을 떠나 선수단 전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무엇보다 부상자 없이 안전하게 대축전을 치러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내년 제28회 전남생활체육대축전은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보배의 섬' 진도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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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배구협회 2연승 위업 달성
문동일 회장, "탁월한 팀워크 끈끈한 연대가 우승 비결"
영암군배구협회(회장 문동일)가 지난해 구례군에서 열린 제26회 전남생활체육대축전에 이어 올해 무안군에서 열린 제27회 전남생활체육대축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특히 영암군배구협회는 남자 5개 클럽, 여자 2개 클럽 등 7개 클럽이 결성되어 있고, 클럽당 회원이 많게는 30여명이 넘는 등 탄탄한 기반을 갖고 있고, 문동일 회장 취임 이후 더욱 끈끈한 연대가 이뤄져 이번 2연승 위업 달성에 토대가 됐다는 지적이다.
지난 10월25일부터 3일간 무안군 일원에서 개최된 제27회 전남생활체육대축전에서 영암군배구팀은 신안군을 2대0, 해남군을 2대1로 가볍게 물리친 뒤 준결승에서 보성군을 2대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영암군배구팀은 이어 결승에서 여수시를 2대0으로 제압, 우승을 차지했다.
영암군배구팀은 지난해 구례 대회에서도 예선 첫 경기에서 화순군을 가볍게 누르고 4강에 진출했으며 결승에서 나주시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문동일 회장은 "최근 들어 골프 등 다른 스포츠 동호회가 속속 만들어지고 회원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영암군배구협회의 경우 저변인구가 매우 많고 조직 또한 탄탄해 영암군을 대표하는 생활스포츠단체로 성장해 있다"면서,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의 기량이 출중할 뿐만 아니라 팀워크가 좋고, 협회 분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도 끈끈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4년3월 영암군배구협회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한 문 회장은 그동안 전남배구협회 이사와 영암군배구협회 총무이사, 전무이사, 상임부회장 등을 맡는 등 지난 18년 동안 영암군배구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2011년에는 조선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공학박사학위를 받는 등 스포츠와 공직업무에서 최고의 달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