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년제 계획에 따라 체육행사 없이 옥내행사로 열린 올 군민의 날 행사는 영암군 발전과 안녕을 한 마음 한 뜻으로 기원하는 군민과 경향각지의 향우들이 함께 정을 나누며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날 기념식은 식전공연과 군민의 상과 월출인의 상 등 시상식, 명예군민증 수여식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헬로APM 김방진 대표에게 군민의 상이 수여됐고, 재경영암중고동문회 고광표 회장과 장강 김인화 화백,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 강성재 이사장 등에게는 자랑스러운 월출인의 상이 수여됐다.
군은 이날 영암군과 중국의 문화, 투자, 관광, 인적 교류 등 대중국 교류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왕시엔민 주광주 중국총영사에게 명예 영암군민증을 수여하기도 했다.
전동평 군수는 이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군민과 향우들이 함께 영암군민으로서 긍지와 결속을 다져 새로운 영암군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면서, '하나 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 29일에는 제36회 국립공원 월출산 바우제와 월출인 고향의 밤 행사, 특집축하쇼 등이 성대하게 펼쳐졌다.
월출산국립공원 내 천황사 바우제단에서 기관사회단체장과 산악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군산악회 주관으로 열린 제36회 월출산 바우제에서는 국태민안과 영암 발전, 군민 안녕을 기원했다. 또 산악인 김홍빈씨에는 '월출인상'이 수여됐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군민회관에서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향우회원, 청년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청년회(회장 박수한) 주관으로 '월출인 고향의 밤' 행사가 열려 경향각지 향우들과 청년회원들, 기관사회단체장들이 고향의 정을 나누며 화합을 다지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오후 7시부터는 실내체육관에서 군민의 날 전야제인 특집축하쇼와 불꽃놀이가 열려 군민화합을 다지는 계기도 만들었다. 특집축하쇼에는 인기가수 현숙, 박상철, 오로라, 워너비, 이혜리, 강진, 서지오, 이진관, 박진도, 김해정 등이 출연해 흥겨운 한마당을 연출했다.
/이국희 기자
/사진=영암군청 강평기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