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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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원 목사

전남사회복지협의회 회장상 수상

본보 고정칼럼 '낭산로에서'의 필진으로 참여하고 있는 홍기원 목사가 지난 10월26일 지체장애인들의 자립과 재활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선 공로로 전남지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옆에 지적장애인거주시설인 빛고을공동체를 설립, 25년째 장애인들을 돌보며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홍 목사는 그동안 많은 지적장애인 및 지체장애인들이 자립하고 재활해 가정을 만들어 생활하도록 돕고 있다.
빛고을공동체에서는 각종 도예교실, 원예치료와 가사훈련 등 사회적응훈련, 등산 및 한글 교실, 안전교육, 인터넷교실, 탁구교실, 음악치료, 걷기운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재활댄스, 난타공연, 봉투접기, 도자기 판매 등을 통해 사회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홍 목사는 "고향인 영암지역에 장애인공동체를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홍 목사는 영암초교(59회)와 호남신학대학, 한신대학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92년 빛고을장애우공동체를 창립했다. 또 호남대에서 복지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세한대학교 겸임교수를 지냈다. 현재 기쁨장애인교회 담임목사, 빛고을장애우공동체 시설장, 한국장애인선교단체 총연합회 이사 감사 등을 맡고 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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